여자 과장님 (1) 전 직장에서의 일이다. 때가 되어서 과장으로 승진했고 신설되는 과를 맡게 되었다. NGO들의 활동이 해외로 확대되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몇 년 간의 사전 작업을 거쳐 해외원조예산을 NGO들에게 지원하기로 결정되었다. 기관에서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과를 신설하였다. 초대과장으로 부임하였을 때 .. 일하며 느끼며 2001.12.09
앗! 들켰다. 드디어 오늘 아침 발각되었다. 숙직을 하고 아침 일찍 들어온 남편 문을 열자마자 하는 말, "차 옆이 길게 그어졌던데 봤어? 알아?" "음...그래요?..." 잠깐 자고 출근하는 남편을 모셔다 드리는 자리. 또 묻는다. "봤어? 어디서 긁혔을까? 완전히 한 일자던데..." "좁은 골목 통과하느라 긁힌 것 같아요. 도장.. 살아가노라니 2001.12.08
아이 없는 福 나도 남들처럼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될 줄 알았다. 40이 다된 아주 늦은 나이에 하면서도 요즘은 늦게 많이 낳으니까 하는 생각을 하였었다. 그러나 결혼 후 일년이 지나자 주위에 계신 분들이 걱정들을 하시기 시작하였고 스스로도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불.. 이런저런 생각들 200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