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老老) 라이프 : (1) 90대 어머님 패션 60대 부부가 90대 어머님을 모시고 사는 우리 가정의 생활은 말 그대로 노노(老老) 라이프입니다. 결혼한 이후 몇십 년 만에 처음으로 어머님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우리 나름대로의 생활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60세 넘어서 시집살이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거야..." 퇴직 후 본격적으.. 살아가노라니 2019.07.30
소중한 내새끼 명옥아!! 생일 저녁에 어머님을 모시고 가까운 친인척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머님이 회갑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편지봉투를 주셨습니다. 저녁자리가 끝나고 돌아온 다음 펴본 봉투에는 곱게 싼 종이 안에 축하금과 함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올해 연세 아흔하나 되신 어.. 살아가노라니 2019.03.10
며느리 3대 오늘 새벽기도를 가는 길, 사진으로만 뵌 시할머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이설매 할머님은 겨울에 눈이 오면 새벽에 성도들 교회 오는 길 편하라고 눈길을 쓸어놓곤 하셨답니다. 어머님께 들은 할머님은 평생 큰 소리 내시는 일이 없었고 늘 며느리인 어머님을 아끼셨다고 합니다. 어머.. 믿음 이야기 2016.04.26
세 번째 환상 이야기 언젠가는 남북통일이 될 것이고 그러면 몇십 년 간 개발도상국을 지원해온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북한에 적용해야 될 것이라는 생각에 직장을 정리하고 박사과정에 진학하였습니다. 박사과정을 마친 후에 한국에 새로 설립된 국제기관에 들어가 기획행정실장으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 살아가노라니 2016.04.08
8순 시어머니의 자작시 낭송 < 갈대밭에서 > 갈대 밭에서.wav.mp3 몇 년 전 가족모임 때 어머니께서 쓰신 시를 낭독하신 것을 녹음하였다. 80 이 넘으신 지금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면서 봉사활동을 하시고 아파트 노인회의 회장으로서 많은 일을 하신다. 평생을 기도로 사신 어머니는 아직도 목소리가 소녀같이 고우신데 피아노를 치시며 노래를 .. 살아가노라니 2009.07.18
할머니 제주도 사는 작은 아들이 처갓집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서울에 왔다. 이제 8개월 된 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아침 일찍 비행기로 와서 점심을 함께 하였다. 아직 장가를 못간 큰 아들이 약속이 있음에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다음날 공항까지 동생 가족들을 데려다 주겠다고 하면서.... 딸 가족은 집안 일.. ODA·통일·북한 2008.11.10
싹퉁바가지 & 싸가지 요즘 인기 있는 씨트콤에 시어머니로부터 ‘싹퉁바가지’라는 소리를 듣는 며느리가 나온다. 자기 할 일 다 하고, 하고 싶은 말 다하는 그래서 일면 어른 입장에서는 버르장머리 없게 보이는 것을 뜻하는 것 같다. 거기에는 전성기가 지나서 뒷자리에 물러나 앉은 어른 세대가 패기 있고 자신만만한 .. 살아가노라니 2007.02.14
시할머님과 손주며느리 주안에 있는 나에게'는 시할머님께서 늘 부르시던 찬송가라 한다. 나는 뵙지 못했으나 남편의 이야기를 통해 할머님은 내게도 마냥 인자하시고 친숙하신 분이다. 화를 내는 일이 거의 없으셨다는 할머님은 며느리와 함께 늘 새벽기도를 다니셨다고 한다. 특히 눈이 내리는 날이면 일찌감치 일어나셔.. 살아가노라니 2006.02.07
며느리의 문상객 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모임의 한 친구의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문상을 다녀왔다. 대학 졸업 후 가까운 동창들 5명이 매달 모이는 모임이 23년여의 세월을 더해오는 동안 어느 덧 20명이 넘었다. 매달 다 모이지는 못하고 사정이 있는 친구들 몇이 돌아가면서 빠지기는 하나 거르지 않고.. 카테고리 없음 200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