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기인데... 연일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인척 동생의 갑작스런 죽음. 33세 나이에 밤10시까지 야근하고 회식한 후 귀가한 시간이 밤1시, 밤3시에 심경근색으로 손쓸새도 없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얼마전 돌잔치한 아들과 아내 두고. "아직 아긴데...아직 아기인 내아들...내가 너무 부끄러워..." .. 살아가노라니 2014.12.17
우산 오늘 오후 연구소를 나설 때 눈비가 오길래 우산을 들었습니다. 손잡이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적어도 잃어버릴 염려는 없겠다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인 문상을 갔다가 돌아가는 길, 뭔가 우산이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다른 우산입니다. 새 우산을 가지고 가서 낡은 우산으로.. 살아가노라니 2014.12.16
병원과 문상 지난 주말 이틀은 입원하신 어머님 간호로 병원에서 지내고 어제와 오늘은 친지 및 친구 부모님 문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어머님이 1년 넘게 병상에 계시다가 몇달 간 힘들게 고생하시는 모습을 지켜본 친구는 이제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시니 평안하실 거라며 비교적 편안한 .. 살아가노라니 2013.08.06
문상 문상 요즘 문상갈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어제는 현대중공업 입사동기 부인상으로 조문을 갔습니다. 몸이 이상해서 검사하고 췌장암임을 알고 난 후 석달 만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일이 있을지도 몰랐고 죽음에 대한 준비도 없이 닥친 일이었다고 합니다. 일주일전 부인이 암투병 한.. 살아가노라니 2012.11.22
동창 이민아 목사 문상을 다녀와서 동창 이민아 목사 문상을 다녀와서 작년 가을 모임에서 여러 친구들이 동창인 이민아 목사 간증집회를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하고 예쁘고 그리고 이어령 교수님 딸로 잘 알려졌던 민아에 대한 소식은 졸업 후에도 간간이 들어오던 터였습니다. 집회에 다.. 믿음 이야기 2012.03.17
후배의 상처(喪妻) 갑자기 전화가 와서 문상을 다녀왔다. 대학원에서 같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하던 후배의 처가 하늘나라로 갔다. 그 후배의 처가 암으로 고생을 하고 있으며 호주교민이라 치료 차 호주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터였다. 상주로 서 있는 후배의 얼굴을 보니 뭐라 할 말이 없었다. 3년.. 살아가노라니 2006.03.27
며느리의 문상객 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모임의 한 친구의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문상을 다녀왔다. 대학 졸업 후 가까운 동창들 5명이 매달 모이는 모임이 23년여의 세월을 더해오는 동안 어느 덧 20명이 넘었다. 매달 다 모이지는 못하고 사정이 있는 친구들 몇이 돌아가면서 빠지기는 하나 거르지 않고.. 카테고리 없음 200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