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동이 나지요, 폭동이... 한달 여전 세무서로부터 한 장의 통지문이 날아왔다. ‘이중근로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안내’였다. 나한테 무슨 이중소득이 있다고 이런 걸 다? 통지문에 적혀 있는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 처음에는 출판사를 만든 것 때문에 그런가 싶었는데 한참을 통화한 후에야 작년 근.. 사회에 대하여 2007.05.31
성경통독을 마치고 요 몇 년간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들을 많이 미루고 지냈다. 그래서 그 못했던 것을 한꺼번에 보상하느라 그런가 여기저기서 감투(?)가 쏟아지고 있다. 교회에서 매달 의료선교봉사를 가며 2년에 한번씩 해외선교봉사를 간다. 올해 8월이면 약 50여명에 이르는 성도들이 자원해서 해외선교일자에 맞춰 .. 믿음 이야기 2007.02.05
태국에서 11년 전 일하던 기관이 정책적으로 해외사무소 근무를 6개월씩 시키던 때 태국으로 가게 되었다. 도착한 다음 날부터 시작했던 야근은 돌아오기 전날까지 했다. 방콕이 멀리 가는 사람들의 정거장이자 쉬러 오는 사람들의 휴양지다 보니 어떤 날은 서너 번 공항에 나가는 일도 생겼다. 놀러 가는 태국.. 대만,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2006.07.14
평생지기들 82회 사회에 처음 진출하여 만난 친구들이 82회 동기들이다. 82년도 입사자들이라는 뜻으로 '82회'라고 단순하게 이름을 붙였다. 20여년 가까이 독재적(?)인 총무 역할을 해오는 동안 동기들의 결혼 등의 경조사를 챙겨왔고 지금은 선생님을 하고 있는 다른 동기가 두루두루 챙기고 있다. 초창기에는 한 달에 .. 살아가노라니 2006.06.15
이승만 대통령과 이화장 나의 30대는 대학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주로 야근을 하며 보냈다. 그 때 가끔 점심을 일찍 먹은 날은 근처에 있는 이화장을 둘러보고는 하였다. 정원은 잘 가꾸어진 나무와 꽃들로 늘 아름답고 이승만 대통령 부처가 사용하던 물건들은 언제봐도 소박하고 생활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조선의 마지막 황.. 카테고리 없음 2006.06.06
매일 아침 하늘과 덕수궁과 시청을 바라보며...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다. 사무실의 의자를 반 바퀴 돌리면 바로 하늘이 보이고 덕수궁과 시청 지붕이 내려다보인다. 계속 바라다보니 시청 앞 광장의 커다란 축구공 모형도 자기 자리인 듯 어울려 보인다. 출근을 하면 이 모든 풍경들을 바라보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새로운 자리에서.. 일하며 느끼며 200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