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우리야 요즘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쩌다가 머리에서 생각한 단어와 입으로 이야기하는 단어가 바뀔 때가 있다. 우리 부부의 호칭은 처음부터 그냥 ‘자기야’ 다. 남들 다 잘하는 ‘여보’나 ‘당신’을 써보지 않아서 새삼스럽게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러자니 여러 사람들 있는데서 ‘자기야, 어쩌구...’ .. 살아가노라니 2009.11.07
인생 최대의 적은 바로 자기이다(人生最大的敵人是自己) 대만의 큰 절을 방문했을 때 벽에 있던 이 글귀들이 눈에 들어와 사진을 찍었다. 인생 최대의 적은 바로 자기이다 에서 시작해서 인생 최대의 기쁜 위로는 베푸는 것이다로 끝나는 14가지의 글귀들이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이다. God doesn't comfort us to make us comfortable, but to make us comforters. 하나님.. 대만, 몽골, 태국, 인도네시아, 2006.06.07
아이구, 할머니 같아! 며칠 전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등을 포함해 여기저기가 가려운 느낌이 들었다. 남편에게 등 좀 긁어 달라고 하였더니 "아이고 싫다 싫어, 할머니 같아..." 등등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등을 긁어주니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한마디 더 붙이는 남편의 말씀. "내 손이 효자손이야!" '그럼 정말 잘 .. 살아가노라니 2005.08.16
자기야, 자기야 가끔 행사가 있어 친정에 우리 삼남매가 모일 때가 있다. 물론 각각 남편과 아내들과 아이들을 동반하고. 부부끼리 호칭을 부르다 보면 아주 묘한 기분이 든다. 세대가 거꾸로 된 듯 해서.... "부인...." "여보...." 이건 우리 막내 동생(둘 다 38세 동갑) 부부의 호칭이다. 대학교 때 미팅에서 만나 결혼할 때.. 살아가노라니 200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