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을 모르는 욕망들에게... 불만이 빼앗아가는 것들 The Thief of Discontentment 만족을 모르는 욕망들에게 하루 하루 살아가는 기쁨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 짐 엘리엇 Let not our longing slay the appetite of our living. - Jim Elliot 기도와 말씀 2011.02.12
권사님들의 부엌 설겆이 지난 주일이 삼위일체 주일이었습니다. 예배시간에 성찬식을 하였는데 성찬식 준비와 마무리는 권사님들의 고유업무입니다.^^ 일년전부터 성찬식에 쓸 포도주를 담그는 것, 주일 전날 700개의 잔에 포도주를 따라놓는 준비하는것, 성찬식 주일 새벽까지 빵 만드는 것, 그리고 성찬이 끝난 뒤 설겆이를 .. 믿음 이야기 2010.06.02
남산 위의 서기어린 구름 퇴근길 사무실 문을 열고 나섰는데 앞에서 한 학생이 핸드폰을 하늘에 대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다른 곳과 달리 구름이 있었는데 중간이 타는 듯한 붉은 색을 띠고 있었다. 점점 붉은 색이 옅어지는 것을 보며 나도 계속 사진을 찍었다. 서쪽방향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붉은 색을 띨수 있었을까.. 여행, 사진, 행사 2009.09.15
오늘 나는 17,540일째 살고 있다 오늘 나는 17,540일째 살고 있다. 우리나라 평균 나이가 78.2세라니 조만간 100세 가까이 이를 터이고 넉넉히 100년을 산다고 하면 36,500일을 살게 되는 것이니까 아직 반도 다 살지 않았다. 나의 하루가 모이고 모인 것이 나의 인생인데 오늘 나의 하루는 귀중하게 사용했는가? 나의 하루는 행복했는가? 나.. 이런저런 생각들 2007.03.17
낙엽이 우수수 철이 철을 잃었던 때도 지나고 뒤늦게나마 제 철을 찾아가는 요즈음이다. 아침 출근길에 사방에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어릴 적에는 낙엽이 떨어지면 그 빛깔이 고운데만 정신이 팔렸다. 요즘은 그 낙엽을 보면서 나의 나이를 생각한다. 저 낙엽인들 나무에 튼튼히 붙어 있을 때 저 .. 이런저런 생각들 2006.11.22
참 요리를 잘해요. 어느 한가한 날 저녁의 한 토막. "우리 집 보리차는 참 맛이 있어." "그래요? 음...내 사랑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가?" "우리 와이프는 참 요리를 잘해요. 내가 그러면 질문들을 하겠지?" "???" "보리차를 참 맛있게 끓여요. 그러면 웃을까? 아니면 어떻게 끓이는데요 하고 물을까?" "???" "물에 보리차를 한 주.. 살아가노라니 2006.09.15
삼계탕은 효자동으로 가야... 올해도 복날을 넘기며 언제 삼계탕 먹으러 가야지 했는데 마침 오늘 여러가지로 시간이 맞아서 갔다. 항상 기다란 줄 뒤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갔는데 줄서지 않고 들어가니 그것도 참 기분이 좋은 일이었다. 그러나 미로 같은 길을 안내 받아서 방에 들어가니 방안이 꽉 찼다. 평소 줄서는 것이 부담되.. 살아가노라니 2006.07.25
요즘 잘 안되는 것 세 가지 요즘 부지런히 실천을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고 지나가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매일 아침저녁 두 번식 환기하는 것이다. 날씨가 추워서 평소 바람이 들어올 새라 문을 꼭꼭 닫아두기 때문에 아무리 식구가 적어도 공기를 순환시킬 필요는 있다. 중국에서 사스가 성행했을 때에 같은 병원에서도 .. 살아가노라니 20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