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중반이 되어가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목포를 돌아보고 무안군 남촌 어머니 고향까지 다녀오는 것은 자녀들이 가끔 하는 나들이입니다. 작년 10월 15일, 어머니와 함께 목포로 가서 어머님이 다니셨던 목포여고에 들러 어머님 사진을 찍어드렸는데 참 좋아하셨습니다. 가끔 여고시절 말씀을 하시는데 수영과 배구를 잘하는 인기 많은 학생이셨다고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자녀들이 매일 전화하고 좋은 곳으로 모시고 싶어하는 어머니, 할머니이시고, 아파트 노인회 회장을 10년 넘게 하실만큼 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으셨고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다니고 계신 교회에서 최고령 권사님으로 많은 교인들이 좋아하는 분입니다. "나를 만나면 반갑다고들 보듬어야!" 해맑은 웃음으로 자주 하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목포 구시가지를 돌아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