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 드린 후 산보차 덕진공원으로 갔습니다. 만보를 걷느라 여러 바퀴를 돌면서 전에는 보지 못했던 곳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문인 연지문을 통과하고 3층석탑을 보고 연화교를 건너 전통기와 양식으로 잘 지어진 연화정도서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걸으면서 청사초롱나무도 보았고 취향정 등 여러 정자에는 가족들, 친지들이 모여 무더운 날을 식히고 있었습니다. 인공폭포인 벽진폭포는 대나무와 소나무로 둘러쌓여 주위보다 더 시원하였습니다. 곳곳에 여러 인물들을 기리는 동상들과 시비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덕진호수는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사진을 찍어도 그림입니다. 야호맘껏숲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숲속집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텀블린에서 뛰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