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 시(詩) 언제부터인가 지하철 승강장에 서면 눈앞에 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날 계단에 내려설 때 이미 떠나가는 지하철을 보냈다. 주말이면 그리 바삐 오지 않는 지하철을 기다리다가 유리면에 적혀 있는 시들을 읽 어보았다.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저 시들은 누가 .. 이런저런 생각들 2010.01.23
새해 문자 인사 모음 작년에 문자로 새해인사 받은 것을 한번 보고 지우기가 아까와 저장해놓았었다. 그러다가 용량이 넘치는 바람에 결국은 한꺼번에 지우게 되었다. 문자들을 모아놓으면 가끔 다시 볼 수도 있겠다 싶어 정리했다. 예전에 비해서 많이 달라진 것은 이제는 웬만한 모양은 다 찾아서 그대로 표기할 수 있기.. 이런저런 생각들 2010.01.05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카드 지난 주일 교회에서 카드를 하나 받았다. 무슨 카드냐고 물었더니 열어보란다. 교회 실버 어르신께서 주신 성탄카드였다.^^ 빨간 싸인펜으로 직접 그리신 네모 칸 안의 글귀에 감동을 받았다. 주일 예배 30분 전에 일찌감치 교회에 오셔서 기도하시는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이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 이런저런 생각들 2009.12.26
50대 여인들의 송년모임 회고 대학 졸업한 해부터 매달 한 번씩 빠지지 않고 해온 동창 모임이 있다. 처음 5명이 시작한 모임은 세월이 가면서 각자 가까운 친구들이 들어와서 19명이 되었다. 간혹 외국에 가 있기도 하고 지방에 가서 살기도 했지만 모임은 쉼 없이 해왔다. 27년째 그야말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만나오고 있다. 십수.. 이런저런 생각들 2009.12.22
2012 부서단합대회가 있어서 여러가지 논의 중에 영화보고 저녁함께 먹기가 채택되었다. 영화도 몇 가지를 선택해서 각자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저녁약속 장소에 모이기로 하였다. 나는 '2012'를 보는 팀에 합류하였다. 영화의 거의 마지막 장면을 찍었다. 어느날 시작된 지구판의 대이동, 비밀리에 현대판 노.. 이런저런 생각들 2009.12.13
세상에서 제일 때를 잘 미는 방법 : 미제 알로에비누와 사해 소금의 기적 여행길에 재미있는 경험을 하였다. 미제 <알로에 비누>와 <사해 소금>을 사용하면 놀랄 만큼 때가 잘 밀린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상당히 잘 밀리는 모양이다'라고 생각했다. 거듭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그 정도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사우나에서 체험한 것으로.. 이런저런 생각들 2009.12.09
안녕 2009년, 안녕 2010년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인다. 참 빠르다. 세월~~~ 여기저기서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많은 열매 거두세요 라는 인사를 듣고 나 또한 인사를 자주 하게 된다. 안녕 2009년 안녕 2010년 얼마후 이 인사를 할 때 정말 내가 올해 거둔 것은 무엇이라고 정리하게 될까? 이런저런 생각들 2009.11.18
여행(女幸) 여성이 행복한 서울 우연히 들른 지하철 화장실 예쁘게 깨끗하게 꾸며졌다. 세면 공간과는 별도로 화장 공간을 만들었다. 서울시가 '여성이 행복한 서울'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것은 알았지만 '여행 화장실'을 꾸민 점이 놀랍다^^ 이런저런 생각들 2009.11.12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 (1)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장점은 만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정말 힘든 일이 생겨도 무엇인가 내가 더 배워야할 것이 있어서 그러겠거니 한다. 그리고 그 생각은 시간이 지나보면 정말 내가 알아야 할 것이 있어 겪었던 과정이었다는 확신이 생긴다. 우리에게 폭풍이 불어 닥칠 때에는 연단의 .. 이런저런 생각들 2009.11.07
사회 43계명 토달기 인터넷상에서 재미있는 그러나 다소 씁쓸한 웃음을 짓게 하는 내용을 보았다. 이름하여 '사회에 나가면 누구나 알게 되는 사실' 43가지에 대한 것이다. 나도 재미로 그 밑에 토를 달아보았다.^^ 1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 내가 나서야 일이 된다. 2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 헌신하면 헌신한 만큼 돌아.. 이런저런 생각들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