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기인데... 연일 문상을 다녀왔습니다. 인척 동생의 갑작스런 죽음. 33세 나이에 밤10시까지 야근하고 회식한 후 귀가한 시간이 밤1시, 밤3시에 심경근색으로 손쓸새도 없이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얼마전 돌잔치한 아들과 아내 두고. "아직 아긴데...아직 아기인 내아들...내가 너무 부끄러워..." .. 살아가노라니 2014.12.17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 요즘 예전에 비해 비교적 영화를 자주 보러 갑니다. <겨울왕국>도 <수상한 그녀>도 아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연령대 상관 없이 볼 수 있고,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판타지를 통한 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생각들 2014.02.08
어머니 비가 오는 2월 첫날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설 전날 밤 꿈속에서 생전의 모습으로 평소처럼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하시느라 바쁘셨던 어머니... 어머니는 하늘나라에서도 딸 걱정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살아가노라니 2014.02.01
너무 닮으셨어요! "두 분이 너무 닮으셨어요!" 우리 부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눈 분의 말씀입니다. 결혼할 때는 완전히 다른 얼굴이었는데 점점 얼굴이 같아지는 모양입니다. "남매인가 했습니다." "웃는 인상이 똑같습니다." 서로 보고 웃었던 시간이 많아서인가 봅니다. 살아가노라니 2014.01.21
내 속사람 잘 살게 하는 법 카톡으로 좋은 글이 와서 지인들과 나누었습니다. 내 속사람 잘 살게 하는 법 1. 아침 잠에서 깨어날 때 내 생명을 연장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2. 하루에 한 번 이상 하늘을 바라보기 3.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4. 모든 일에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기 5. 가볍게 미소짓고 다니기 6. 걱.. 믿음 이야기 2013.12.28
우리집 10대 뉴스 한동안 선정하다가 잊고 지낸 <올해 우리집 10대뉴스>를 이야기해보자고 했습니다. "올해 우리집 10대 뉴스를 뭐로 하면 좋을까요?" "에티오피아 프로젝트 잘 끝난 것" "예...그 다음은요?" "아프리카 보건의료 전문가 파견프로젝트 잘 끝난 것" "예...그 다음은요?" "베트남 통계청 프로젝.. 살아가노라니 2013.12.26
이제는 부처님이 아니고 아기로 보여! 꽤 오래전 어느날 남편이 한마디 했습니다. "권사님한테 할 이야기는 아닌데 정말 부처님 얼굴 같아!" "푸하하하.............." 폭소를 터뜨린 것은 고등학교 때 선생님 한 분이 공부시간에 느닷없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였습니다. "가만히 보니 꼭 관세음보살 같다~" "저 교회에 다니는데요... 살아가노라니 2013.12.16
나는 4등이야 나는 4등이야,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그 다음. . . 3년전 어느날 함께 점심을 먹는데 남편이 나지막하게 한숨을 쉬며 이야기하였습니다. 스마트 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식사를 할때마다 수시로 들여다보는 것을 참다못해 한 것입니다. 이후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는데 오늘 한마디 .. 살아가노라니 2013.12.14
좋아요, 잘했어요! 큰 일이라고 생각되는 선택이나 일상의 소소한 선택이나 나의 대답은 항상 같습니다. "좋아요, 잘했어요!" 그 선택을 하기까지 얼마나 생각을 했을지 짐작이 가고 무엇보다도 믿기 때문입니다. 언젠가는 현관문을 나서다말고 돌아서며 하는 질문이 "좋다고만 하지말고, 진짜 어떻게 생각.. 살아가노라니 2013.12.11
천사를 보내주신 분께 오늘도 감사합니다 결혼 후 새로 생긴 별명이 하나 있습니다. "강천사" 그런데 긴 시간 함께 살아오다보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천사로 보아준 사람이 천사였다는 것을... 천사를 보내주신 분께 오늘도 감사합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