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강의를 위하여 3월부터 두 학교에서 강의를 하기로 했다. 한 대학에서는 대학원 강좌를 맡고 또 다른 대학에서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같은 과목을 두 클래스 맡기로 하였다. 두 학교 모두 서울에 있어 오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아 그것도 좋은 일이다. 그래서 요즈음 앞으로 만나게 될 학생들을 위하여 그리.. 일하며 느끼며 2006.01.21
북한 소설 요즘 듣는 강의가 전부 통일학에 관한 것이다 보니 북한 문학에 관한 강의도 듣게 되었다. 난생 처음 북한 소설을 직접 읽고 토론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 사회, 경제분야는 객관적으로 나타난 자료에 많이 근거한 것이고 그에 대한 토론 내용도 간혹 극단.. 일하며 느끼며 2005.11.02
인생설계도 몇 년 전 지방대학에 강의를 나갈 때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 준 것이 있다. 그 것은 자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90세까지를 1년 단위로 해서 중요했던 일과 중요하게 일어날 일을 적어오라고 했다. 그것은 쉬운 숙제가 아니었다. 이제까지 자신이 살아온 날을 돌아보라는 것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 이런저런 생각들 2003.07.01
선생님(2) 사람을 찾아보고 연락을 하겠다고 대답을 하였는데 후배가 나보고 해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의하였다. 전혀 생각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어렵겠다고 답을 하였는데 후배는 그동안 내가 국제협력 관련 일을 한 것을 바탕으로 강의를 하면 좋겠다고 권유하였다. 그래서 며칠 생각해보고 한번 해보자는 생.. 일하며 느끼며 2002.08.21
선생님(1) 1982년 대학을 졸업하면서 전공에 대한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교사자격증을 취득하였었다. 그러나 절대 선생님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하였었다. 그것은 선생님이 된다면 가르치는 아이들의 영혼까지 책임지고 그 인생에 대해 모든 지도를 해야한다는 내 나름대로의 엄청난 부담감 때문이었다. 그래서.. 일하며 느끼며 2002.03.20
공부에는 나이가 없다 인생은 평생 하나님 앞에 가는 날까지 배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세상에 나와 40중반 가까이 이른 지금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참 많은 것을 배워온 세월이었다. 사는 공부가 부족해서인지 아직도 나는 학생의 신분이다. 대학을 입학한지 11년 만에 대학원에 진학했고 대학원에 진학한지 다시 11년.. 일하며 느끼며 200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