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살과 핑크 아령 몇년 전 어느 날 팔이 말랑말랑한 것에 놀란 남편이 당장 핑크 아령을 사들고 왔습니다. 우리 부부가 함께 오래 살려면 시간 나는대로 운동을 하고 아령도 들면서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그러나 사온 첫 날 예의상 몇번 들어보고는 한쪽 구석에 놓아두고는 잊고 지냈습니다. .. 여행, 사진, 행사 2013.09.04
은사님의 은퇴 지난 주 모교 대학원에서 23년간 제자들을 가르쳐오신 은사님이 은퇴를 하셨습니다. 공직생활 23년을 마치시고 잠깐 다른 기관 일을 하시다가 대학원에 오셔서 원장님으로, 명예원장님으로 학교와 제자들을 사랑하신 세월이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남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고별 강연에서.. 이런저런 생각들 2013.09.03
양평 산음휴양림 숲치료 체험 양평 산음휴양림의 숲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당초 3시간반 프로그램이라는데 우리 일정에 따라 2시간 진행되었습니다. 숲속 맨발 걷기 체질별 나무 군락 체질별 기체조 숲속 명상 경혈 두드림 치유 처음 맨발로 걸을 때에는 저절로 비명소리가 나왔는데 프로그램이 끝날 무렵.. 사회에 대하여 2013.09.02
후배 결혼식 후배 결혼식 은사이신 주례선생님이 새 가정을 위해 희생, 소통, 건강, 기여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학자의 길을 걷는 신랑, 신부가 뜻과 비전을 잘 펼치며 행복하기를 축원합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08.26
바이크 데이트 자전거를 배우고 난 이후 저녁에 특별한 일이나 약속이 없으면 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갑니다. 양재천을 따라 한강으로, 탄천으로 가다보면 풀벌레 소리 들으며 나무 잎 흔들리는 모습들 보며 생명과 쉼을 느낍니다. 속도가 느린 초보 선수를 앞세우는 남편은 앞에 가는 아내 뒷 모.. 살아가노라니 2013.08.19
자전거로 양재천에서 반포대교까지 양재천에서 출발하여 청담대교-영동대교-성수대교- 동호대교-한남대교-반포대교까지 진출하였습니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주말임에도 반포대교 밑은 열대야를 피해 나온 선남선녀들로 붐볐습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기분이 상당히 좋았는데 이래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느는가 .. 살아가노라니 2013.07.29
자동차와 자전거 이제 자전거를 탈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연습단계라 거리나 천변에 나갈 생각은 못하고 집 근처 학교에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나마 자전거를 타게 되기까지에는 남편의 수고와 노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내게 맞는 자전거 고르기 타기 편하게 핸들과 안장 조정하기 무릎 다.. 살아가노라니 2013.07.06
의선교회 소그룹모임 방학 2월말부터 시작한 교회 소그룹공부도 학교처럼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7월, 8월 방학이 끝난 후 9월 첫주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소그룹 공부 종강하는 주일 예배후에 교회 근처 레스토랑에 모여 점심을 먹으며 즐겁게 마감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소그룹 공부에 참여 못하는 가.. 믿음 이야기 2013.07.06
자전거 100바퀴 이상 구른 날 오늘 저녁 서너 번 넘어진 후에 자전거가 100바퀴 이상 굴러갔다. 지난 주에는 무릎이 깨지고 10바퀴 이상 구를 수 있었다. 계속 옆에서 조언을 하던 남편은 내가 비틀거리며 한참 자전거를 타자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그러면서 한마디 했다. "내가 언제까지 자기를 키워야 돼?" "계속 키워.. 살아가노라니 2013.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