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9988234 요즘 부쩍 '나이'에 대한 글을 보면 유심히 보게되는데 아마도 나 스스로 나이 들어간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어서인가 보다. 내일 모래 50이지만 마음을 살펴보면 20대 언저리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존경받는 노후 비결이 회자되고 있는 모양이다. 재미있게 읽었는데 정말 맞는 말이.. 이런저런 생각들 2006.02.27
자리끼 예전에 어른들 잠자리 머리에는 늘 물 대접이 놓여 있었다. 요즘 그 자리끼의 필요성을 느낀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말라 있어 자연스럽게 냉장고 문을 열고 물부터 마시게 되는데 앞으로는 나도 머리맡에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동안 전혀 모르고 살았던, 내게는 그럴 때.. 살아가노라니 2006.02.09
중국 차(茶) 요즘 하루 일 중 빼놓지 않고 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차를 끓이는 일이다. 여기도 먹는 물은 생수를 사서 먹는다. 일반 물은 석회수라서 먹으면 이가 약해진다고 한다. 처음에는 냉장고에 생수를 넣어놓고 차게 해서 마셨다. 그러다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줄 창 먹고사는 중국인들 중에 비만인 사.. 중국 이야기 2006.01.16
新풍속도(1) : 하천가 걷기 여러 가지 증(?)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꾸준한 운동이다. 인후염, 위염, 장염 등의 염증에 만성피로, 신경통, 목과 허리 디스크 등의 통증, 게다가 작년부터는 현훈증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각종 증이 많다. 내게 적절한 것이 걷기 운동이라 집 근처 홍제천으로 자주 나간다. 하천 양.. 이런저런 생각들 2005.07.07
건강체험 노년체험 일주일전 어머니의 "어째 너는 내가 뭐라고 말을 하면 듣는 법이 없냐?"라는 탄식을 듣고 효도하는 셈치고 나가는 곳이 있다. 몇 달 전 어머니는 아버지께서 주위 분들이 다니시면서 건강이 좋아졌다고 하두 권하셔서 동대문 어딘가에 있다는 건강 체험실에 한번 다녀오신 후로 힘들어서 못 가셨는데 .. 살아가노라니 2003.11.28
잃어버린 계절들 지난 가을 교통사고를 당한 이래 내 생활에서 일상과 계절이 실종되었다. 50일간의 입원과 퇴원후의 통원치료로 인해 원하지 않는 치료를 목적으로 사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오전 늦게 아니면 오후에 일어나 매일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고 일주일에 두 번씩 통증치료를 받으러 가다보니 모든 활동을 접.. 살아가노라니 2003.07.01
청계산 등반 얼마 전에 친구들과 아침에 청계산 입구에서 만나 등산을 하였다. 매달 날짜를 정해서 만나는 친구들이긴 하지만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등산을 하자고 해서 처음 시도했던 것이 2년 전이었다. 그 때 처음 청계산에 가보고 무척 놀랐었다. 올라가는 길 내려오는 길 모두 사람으로 넘쳐 났기 때문이었.. 살아가노라니 2002.08.21
사직서(2) 그러나 상식적으로 일을 새로 시작한지 1년도 안되어서 그만 둔다는 것은 내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는 일이라 더욱 그만둘 수가 없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후 다시 장염증세가 악화되어 눕게되었다. 사무실은 평화와 인권에 관한 국제회의를 연달아 개.. 일하며 느끼며 2002.03.25
나이 40이 넘고 보니... 얼마 전에 몇 년 전부터 고질병이 된 장염으로 인해 잠시 병원에 입원하였었다. 가끔씩 있는 일이라 친정은 물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는데 그만 여선교회 수련회 기간과 겹치는 바람에 권사님께 참석 못하는 사정 설명을 드리는 과정에서 알려지게 되었고 기도 요청을 하게 되었다. 기도 해주신 덕.. 살아가노라니 200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