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몇번씩 날짜와 장소를 바꾼 끝에 토요일 드디어 친구들과 모교에서 만나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꿈을 꾸며 지냈던 기억이 아스라히 떠오릅니다. 좋고 즐겁고 다양한 추억들로 넘치는 학창시절, 그러나 누군가 다시 돌아가겠냐.. 살아가노라니 2013.06.23
나쁜 기억의 장부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나쁜 기억을 장부에 기록하고 다닙니다. 가끔씩 그 장부를 버려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그 장부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 주일 설교 말씀 중에서 - 기도와 말씀 2012.08.27
믿음과 삶 사이에서 (1) 치매 걸려도 네가 Amazing Grace를 부르던 장면은 기억날 것 같아 믿음과 삶 사이에서 (1) 치매 걸려도 네가 ‘Amazing Grace'를 부르던 장면은 기억날 것 같아’. 십수 년 전 매월 모이는 동창모임 송년회를 부부동반 모임으로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춤과 노래 그리고 이야기들... 그 때 부르고 싶.. 믿음 이야기 2012.04.08
천안함 수병들의 늦은 귀환 (의선교회 이명동목사) 천안함 수병들의 늦은 귀환 글쓴이 : 이명동 기다리면 온다기에 기다렸습니다 한데, 왜 하얀 제복이 아닌 하얀 태극기를 입고 돌아오는 것입니까? 늦은 귀환을 보는 가족의 얼굴은 태극기보다 하얗습니다 그대들이 차디찬 물속에 있는 날부터 부모님과 아내들은 이미 땅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왜, 그.. 사회에 대하여 2010.04.18
중국 출장 (7) 생일 축하 출장 중에 생일을 맞았다. 사실 생일도 잊고 있었는데 생일 전날 꼼꼼하게 장 챙기는 권사님으로부터 문자를 받고 알았다.^^ 그 날 회의가 끝난 후 일본 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일본대표 중의 한 사람이 그날 생일이어서 호텔측으로부터 케익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자리에서 내일.. 대한적십자사(봉사) 2010.03.24
아들의 선물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한창 신혼인 아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들은 학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의상디자인으로 학위과정을 마친 후 강의와 일을 병행하고 있다. 말수가 적은 아들은 연락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끔씩 통화를 하곤 한다. 지금 있는 자식들 중 제일 처음 아들이 되었다. 그 .. 살아가노라니 2006.12.19
추어탕 집 동네에 올망졸망한 음식점들이 꽤 많다. 우리는 웬만한 집들은 한바퀴 다 돌아서 어느 집이 어떻다 하는 것을 잘 안다. 자주 가게 되는 데는 음식 맛도 좋아야 하지만 ‘친절’이 문제가 될 때가 있다. 그러다보니 몇 번 가보면 이 음식점 잘 되겠다 안 되겠다 짐작이 간다. 역시 음식점은 이것저것 .. 사회에 대하여 2006.12.01
기차 꼬리 밟기 대학 졸업 며칠 전 고교동창들과 우리 학교 앞에서 만났다. 둘을 제외하고는 같이 진학했던터라... 캠퍼스를 돌아보며 기념사진 몇장 찍었다. 그리고 기적소리만 들리면 기차 꼬리를 밟는다고 뛰어가던 다리위에서. 기차 꼬리 밟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이야기는 전설이었다. 학교 다니는 동안 여러.. 살아가노라니 2006.07.04
정약용선생 묘 학생들끼리 정약용선생 묘로 MT를 갔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었는데 주위 풍광이 뛰어나서 그리고 함께 모여 이야기 하는 시간이 좋아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나중에 남편과 함께 적이 있는데 그 때에도 다른 유적지나 유원지처럼 찾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 풍경이 오랜 시간이 .. 여행, 사진, 행사 2006.06.15
전등사 부서 야유회를 갔는데 산 정상에 올라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내내 비가 쏟아졌다. 몸 전체를 뒤덮는 우비를 쓰고도 열심히 보고 듣고 걸었다. 우비로 얼굴도 제대로 안보이는데 왜 그리도 사진은 꼭 찍어야 한다고들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For every minute you are angry, you lose sixty seconds of happiness. 당신이 화.. 여행, 사진, 행사 200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