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오전에 회의 참석했다가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살짝 들려온 이야기... 눈이 오자 번개팅이 들어 왔답니다. 어제 연습을 건너뛴 밴드 단원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답니다. 눈이 와서 차 다니기도 힘든 상황이니 오가는 길 잘 알아서 조심하시라 했습니다. 그리고 잠..

결혼기념일에 결혼식 사진을 새삼 꺼내 보았습니다. 기념일 저녁에는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야 하는데 남편은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들 및 직원들과 함께 저는 유엔청소년캠프에서 특강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밤늦게 사온 케익을 놓고 둘이 이야기를 나눴지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포스퀘어(Foursquare) 어느 분이 포스퀘어(Foursquare)에 대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이야기를 쓰신 것을 보고 궁금해서 시작해보았습니다. 방문 장소를 떠날 때 즈음해서 한 번씩 체크인을 하다 보니 활동경로가 그대로 기록이 됩니다. 우선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평소 자신의 얼굴을 절대, ..

^^

상당히 빈번하게 핸드폰을 두고 다니는 바람에 나의 반쪽이 들고 달려나온 일이 보통이었다. 그러다 그 일이 뜸해지면서 새롭게 나타난 것이 들고다니는 핸드폰 충전기 깜빡하기다. 기관 방문후 놓고 온 핸드폰 충전기 가지러 간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몸고생하는 일이다. 그래서 ..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저녁식사를 혼자 먹습니다. 그것은 화요일 저녁만 되면 기타를 메고 젊은이의 거리로 가는 남정네때문이지요. 나이를 잊고 살면서 만사에 호기심 많고 하고 싶은 음악을 위해서 젊은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는 사람 제 평생에 가장 잘 한 일이 저 남정네와 부..

남편이 직장인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지 4개월 드디어 첫공연을 하였습니다. 기타 3명, 키보드 1명, 드럼 1명, 보컬 2명 7명이 모인 밴드의 이름은 투표로 결정했는데 <음악다방>이 <빨강머리>를 누르고 당첨되었답니다. 홍대앞의 라이브뮤직홀을 빌려 모두 3팀이 함께 공연..

자기 부인(婦人)앞에서 자기를 부인(否認)해야 행복합니다. - 주일 설교 중에서 -

고교시절 그 옛날에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하여 발표회까지 했었다는 반쪽이 몇십년 만에 40대 이상의 직장인밴드 <올드보이>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리드 기타를 맡은 남편은 첫 연습에 다녀오더니 다른 단원들이 실력이 뛰어나다며 많은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앞으로 &lt..

추억사진 (34) 김대중대통령님의 결혼 축하 말씀 결혼식에서 목사님이 주례를 하셨는데 중간에 참석하셨던 당시 김대중총재님께서 축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유머 넘치는 말씀에 많이 웃었는데 주례사만큼 하시는 바람에 중간에 오셨다 가신 분들은 직접 주례를 하신줄 알았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