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부부문화행사) 올해가 가기 전에 마지막 우리 부부 둘만의 문화행사를 갖기로 하였다. 음악회를 가나 뮤지컬을 가나 고르다가 선택한 것이 ‘난타’ 공연이었다. 정동에 있는 전용극장에 가서 사전 예매를 하였다. 입장권은 5만원과 6만원 두 종류가 있었다. 다행히 교보북클럽카드가 있어 20% 할인가격으로 구입하였.. 살아가노라니 2008.12.10
아내 칭찬 남편 칭찬 남편의 고교동기 부부모임이 있었다. 남편들이야 동갑내기들이지만 아내들은 제 각각(?)의 나이인지라 10년 차이까지 다양하다. 그럼에도 일년에 서너 번씩 꾸준히 만나오던 터라 그렇게 낯선 관계들은 아니다. 한 친구가 건강검진에서 심장동맥의 혈관이 많이 막혀있는 것을 발견하여 혈관 넓히는 시.. 살아가노라니 2008.11.29
다른 일기장 일기장은 마음을 담기 때문에 그 내용이 솔직하다. 그것이 글로 쓰였든 아니면 마음에 썼던 마찬가지이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빨간 일기장’이 인기라고 한다. 빨간 일기장에는 누군가에 대한 저주의 말을 써넣는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어른들이 만들어서 판다는 것이다. 어른들의 일기장.. 기도와 말씀 2007.05.13
천둥치는 운명처럼 요즘 홍대 앞이 신대학로로 한창 뜨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놀거리로 많은 젊은이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번 홍대 앞에서 후배와 만났을 때 퓨전 중국음식에 예쁜 찻집의 차를 즐겼었다. 그 기억을 살려 한 주일을 마감하는 금요일 저녁 느긋한 마음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사랑하는 남.. 이런저런 생각들 2006.11.25
젖은 낙엽 세간에 50대 이상의 남편을 일컬어 젖은 낙엽이라고 한단다. 아내에게 딱 붙어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다고... 아내에게는 함께 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 남편이 귀찮단다. 바깥일에 몰두했던 남편은 이제야 아내하고 놀고 싶은데 아내는 옆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남편이 버겁단다. 그렇다면 우리 .. 사회에 대하여 2006.08.22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 - 추전역 우리의 첫번째 광야시절인 6년 전 여름, 태백산맥을 넘어가다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다는 추전역에 들렀다. 우리가 방문한 곳의 사진 속에는 꼭 우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때라 나 아님 남편의 모습이 들어있다. 남편의 "ㄴ"자도 쓰지 말라는 남편의 엄명(?)에 따라 멋있는 남편 얼.. 여행, 사진, 행사 2006.06.03
윈드 서핑 결혼 초 여름이면 한강에 가서 살았다. 윈드서핑을 하는 남편을 기다리며 성경을 읽었고 남편이 한바탕 휘돌고 와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는 동안 나는 시편을 소리내어 읽었다. 그렇게 우리가 함께 하는 시간은 쌓여져 왔다. You can be a glimpse of God's love to someone. 당신도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 살아가노라니 2006.06.02
색소폰 연주자와 나홀로 청중 요사이 보름간 남편이 새로 시작하여 열중하고 있는 것이 색소폰이다. 남편은 워낙 음악을 좋아해서 노래하고, 작곡하고, 악기 다루는 것을 좋아한다. 보름 전 아버지에게 다녀온 날 친정에 모였는데 큰 동생이 교회에서 남선교회 회원들이 색소폰강의를 함께 들었다며 힘들게(?) 곡을 불었다. 시작은 .. 살아가노라니 2006.03.25
부부동반 남편의 중고시절 친구들 부부모임이 있었다. 이번에는 지난 번 축가를 부른 결혼식 주인공들을 위해 친구들이 모임을 주최한 데 대한 답례 모임이었다. 남자들이야 10대 초반 소년 시절에 만나 40년이 넘도록 같이 나이 들어가는 가까운 사이들이라 모이면 곁에서 보기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서로 허.. 살아가노라니 2006.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