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한국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고 사는가? 어떤 욕망을 가지고 있는가? 이에 대한 연구를 한 연구소가 발표하였는데 보면서 참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국인들은 자신의 욕망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표현한다고 한다. 또한 세계의 변화보다는 자신의 삶을 가꾸는 것..

벌써 하나 둘 송년회 날짜가 잡히고 있다. 뭣들 하며 사느라 그리도 바쁜지 전화 한통 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송년회는 한해를 마감하며 모이는 좋은 기회가 된다. 고르고 골라 정해진 장소에서 또 고르고 고른 밥을 먹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것도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매번 모임을 가지면 앞..

오랜 친구로부터 ‘한글’에 대한 책을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내온 책을 받아 읽었다. 국어학자도 아닌 영어학자로 교수생활을 하는 친구가 어떻게 한글에 대해 썼을까 무척 궁금해 했던 나는 그동안 내가 일부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자랑스러운 한글’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언어는 그 ..

사이베리아(Cyberia)는 사이버(Cyber)와 시베리아(Siberia)의 합성어이다. 되도록 빨리 빠져나가고 싶은 웹사이트를 말한다. 페이스 팝콘(마케팅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림)이 만들어낸 조어로 <미래생활사전>에 나와 있다. 형편없는 디자인에 황량한 모습을 하거나, 단조롭거나, 유용한 정보가 없거나..

연초였던가 올해 건강검진 대상이라고 통지가 왔었는데 서랍 한 귀퉁이에 넣어두었다가 해야지 했는데 연말이 다가오기까지 어떻게 시간이 다가버렸다. 몇 년 전 수술 받은 일로 인해 매일 약을 한 알씩 먹는 것이 있다. 보통 석 달 치씩 처방전을 끊어주었는데 얼마 전부터 두 달 치씩 끊어주는 것으..

<목회자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편지 제132호의 글> 때로는 잘못되더라도 그대가 터벅대며 걷는 길이 오르막이더라도 자금은 부족하고 빚은 늘어나더라도 미소를 짓고 싶어도 한숨만 새어 나오더라도 근심이 그대를 짓누르더라도 그래, 필요하다면 쉬어라. 하지만 포기하지는 말라. 성공은 실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