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옆을 지나다 잠시 국화 옆에선 누님이 되어보았습니다 시청 옆을 지나다 잠시 국화 옆에선 누님이 되어보았습니다. 국화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 여행, 사진, 행사 2015.10.30
서울은 축제중 하늘 높고 맑은 가을 요즘 서울은 한창 문화, 지역, 농산물 등 축제의 계절로 여기저기가 화사하고 시끌시끌합니다.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모저모 풍성한 결실이 있기를... 여행, 사진, 행사 2015.10.15
<서울사랑> 서울특별시참여예산위원회 인터뷰 HOME > 사람 이야기 > 참여예산위원 강명옥 & 권문야 위원장 내가 낸 세금은 과연 어디에 어떻게 쓰일까? 연간 22조 원(2012년 기준)에 달하는 서울시 예산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 시행됐다. 지난 7월부터 250명의 참.. 사회에 대하여 2012.09.10
서울특별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위원회 열리다 서울시청 별관, 요즘 서울특별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일로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오늘은 서울시에서 발간하는 월간지 <서울사랑> 인터뷰가 있고, 제2차 운영위원회가 있습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주민제안사업 중 광역단위 제안사업 예비심사와 사업비 한도액 결정 등을 논의하게 .. 사회에 대하여 2012.08.14
당신도 평일 낮 12시에 보신각종을 12번 칠 수 있다 매일 낮 12시면 종로 일대에 보신각 종소리가 퍼져 나간다. 사무실이 있는 광화문에서는 그 종소리가 은은하게 들려 묘한 감동을 주곤 한다. 점심시간 무렵 종각 옆에 갈 일이 있어 지나치는데 종각 앞에 수문장 차림의 사람들이 서 있었다. “어, 뭔 행사하나봐...12시라 종치는 행사 하는가 봐요.” 그.. 여행, 사진, 행사 2008.11.21
버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시청 앞 기둥들과 청계천 주변의 기둥들이 성탄트리로 변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세종로 나무들도 작은 전등들을 입으며 12월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거리를 오가며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며 새삼 준비란 것이 새해 새달 새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무는 마지막을 위한 것도 있다는 .. 살아가노라니 2007.11.23
청계천 루체비스타 해 떨어지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날씨도 제법 추워졌다.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이 겨울에 청계천을 가면 뭔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빛이 좋다는 것이 그리고 아름답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고 사람들이 그 빛 주위에 몰려 함께 어울리는 것이 참 정답게 보인다. 날씨로 인해 마음이 유난히 .. 이런저런 생각들 2006.12.21
밤에 피는 꽃 반가운 모임이 있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발전에 대한 기원과 그리고 감사가 함께 했다. 돌아오는 길, 텅 빈 시청 앞의 잔디밭을 밟고 길을 건너가는데 다양한 색의 국화꽃들이 소품처럼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오래가는 꽃, 국화. 어렸을 때 학급 미화에 주로 쓰이던 국화화분. 정겨워서 몇 장 .. 살아가노라니 2006.11.08
반짝이는 시청앞 광장 세상 모든 사람이 오는 해와 가는 해를 축하한다고 반짝거리던 겨울 어느 날, 그 반짝거림을 구경하기 위해 나섰다. 잠깐 사진 찍기 위해 서 있던 그 짧은 시간들이 어찌나 추웠던지 아직도 부들부들 떨던 생각이 난다. 그렇게 찍은 사진 속의 내가 마치 검은 망또를 걸친 모습처럼 보이지 않는다. 분명.. 여행, 사진, 행사 200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