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노래 여느 때처럼 추석에 시댁에 다녀왔다. 늘 하던 대로 전을 부치며 음식을 준비했고 가족들이 모여 감사예배를 드리고 성묘를 다녀왔다. 이번 추석이 다른 때와 달리 특별했던 것은 어머니의 노래 녹음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어 공연도 했던 남편은 작곡에도 관심이 많았고 얼마 전.. 살아가노라니 2005.09.30
이별 의식 요즘 내가 계속 이별 의식을 치르고 있다. 해외파견으로 유학으로 등등 밖으로 나가는 지인들과 잘 가라는 인사를 하느라고... 내가 사업위원으로 있는 해외원조민간단체의 사무총장님. 나보다 세살이 위인 47세로 대학생 아들을 비롯하여 세 자녀를 둔 어머니이다. 40이 다 된 나이에 뒤늦게 사회봉사.. 일하며 느끼며 2002.08.24
새벽기도 결혼 전 어머니가 심장병으로 병원에 입원하신 적이 있었다. 입원 일수가 길어짐에 따라 아무래도 내가 간호를 맡아야 할 것 같아서 장기 휴직계를 내려고 했더니 오전 근무만 하고 오후에는 병원에 가도록 조정이 되었다. 오후에 내가 병간호를 하고 밤에는 아버지가 오셔서 교대를 하시곤 하였다. .. 믿음 이야기 200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