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순무 김치 지난 번 강화도에 갔다가 오는 길에 순무김치를 사왔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가끔 할머니댁에 다녀오시면 순무를 사오셔서 만들어주곤 하셨습니다. 독특한 맛때문에 그렇게 달가와하지는 않아하며 먹었던 순무김치입니다. 그랬던 순무김치가 요새는 가끔 생각이 나며 먹으면 맛있습.. 여행, 사진, 행사 2013.09.14
신혼부부 소그룹 새아기 축하 목자로 맡고 있는 소그룹이 <신혼부부 소그룹>입니다. 몇달 전 올해 첫번째 아기가 태어난 후 지난 주에 두번 째 아기가 세상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가정에 축하하러 갈 일이 연거푸 있으니 신혼부부 소그룹 목자로서 복이 많은 셈입니다. 산후조리원에 가서 부.. 믿음 이야기 2013.07.21
아이들의 관점에서 쓰인 '부모를 위한 계명' 아이들의 관점에서 쓰인 ‘부모를 위한 계명’ 1. 우리 손은 작아요. 제가 침대를 정리할 때, 그림을 그릴 때, 혹은 공을 던질 때 완벽하길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 다리는 짧아요. 제가 갈 수 있도록 천천히 걸어주세요. 2. 우리 눈은 세상을 충분히 보지 못했어요. 안전하게 이 세상을 .. 기도와 말씀 2013.05.08
선영이 돌잔치 교회 소그룹 가족인 선영이 돌잔치가 있는 날입니다. 아빠 엄마도 곱게 차려입고 손님들을 맞고있습니다. 선영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녀로 잘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여행, 사진, 행사 2012.09.03
돌잔치에 다녀와서 강우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롯데월드에서 돌잔치를 한다기에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가서 보니 나중에 아기가 자신의 돌잔치한 곳을 너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아가와 함께 엄마, 아빠도 <돌복>을 어울리게 맞춰입은 것도 새로운 문화인듯 했습니다.^^ 놀이공원 안이다보니 사방 분위기가 북적.. 살아가노라니 2010.08.25
검은 봉지 어느 날 아침 한쪽 어깨에는 핸드백을 매고 다른 쪽 손에는 검은 봉지를 들고 출근길에 나섰다.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다가 중간에 섰고 한 사람이 들어섰다. 나처럼 한쪽 어깨에는 핸드백이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똑같은 모양의 검은 봉지가 들려있었다. 우리는 동시에 서로의 검은 봉지에 시선을 잠.. 살아가노라니 2006.12.07
평화 할미 손녀딸을 삼 년 만에 만났다.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눈감고 쌕쌕 자는 모습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 엄마 통화하는 옆에서 재잘거리는 소리가 보통이 아니게 들리는 나이가 되었다. 사실 약속한 인사동으로 나가면서 은근히 떨렸다. 사람 만나면서 떨어본 적은 없는데 세 살 배기 꼬마 만나는 .. 살아가노라니 2006.11.02
엄마, 외로와 하시면 안돼요. "엄마, 외로와 하시면 안돼요." "나 안 외로와. 편해." 내일 모레가 50인 딸이 칠십 넘으신 친정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논문 쓴답시고 몇 달 동안을 얼굴도 비치지 않다가 모든 것이 마무리된 후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혼자 사시는 아파트에 모셔다 드리고 손잡고 기도한 뒤에 어머.. 살아가노라니 200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