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 심심해 이제 오십 중반에 다다른 여인네들이 달마다 모입니다. 10대 끝자락 또는 20대 초에 만났으니 어언 35년이 흘렀습니다. 모든 복잡한 감정들은 다 지나가고 이제는 모이면 웃기 바쁩니다. 한 친구가 혈액형 관련하여 ‘소세지’, ‘오이지’, ‘단무지’, ‘지지지’에 대한 .. 살아가노라니 2012.02.21
뮤지컬 삼총사 중년 부부 세쌍이 토요일 저녁 뮤지컬 <삼총사>를 보았습니다. 5시반부터 저녁식사를 시작해서 돌아가며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2시간 반이 훌쩍 지났고 8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빠른 전개와 역동적인 노래와 춤으로 인해 말 그대로 <졸 틈>이 없었습니다. 정의, 사랑, 우정, 충성 등에 대해 돌아.. 살아가노라니 2011.07.24
음악을 사랑하는 행복한 중년들의 모임 토요일 오후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갔습니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든 카페가 주관한 음악회였습니다. 반쪽이 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리w콘서트콰이어가 찬조출연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첫 순서로 '저 구름 흘러가는 곳'과 'Stein Song 우정의 노래' 두 곡을 불렀습니다. 참 언.. 살아가노라니 2010.06.27
한국인은 70대에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다 국세청 자료 『국세통계 2009』를 보면 2008년도 종합소득세 신고자 557,159명이 신고한 기부금 총액은 1조3천9백5십7억8백만원에 달했으며 1인당 2백5십1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7년도에 500,354명이 1조2천8백3십3억1천6백만원을 기부하여 1인당 2백5십6만원을 기부한 것과 비교하면 2008년도에 1.. 모금과 기부 이야기 2010.06.01
만추(晩秋) 외박(外泊) (1) 친구들 어느 날 친구가 전화를 했다. 이 좋은 가을날 함께 외박하자고. 알고보니 두 친구가 제주도 가서 올레길을 걷자고 했다가 사정의 여의치 않아서 새로 결정한 스케쥴이었다. 괘씸한 것들, 나를 빼고^^ 가자고 해도 못갈 것이 뻔한 일정이건만. 친구들은 미리 만나서 백련사를 지나 워밍업 등산을 하고 나.. 여행, 사진, 행사 2009.10.28
중년의 다짐 31가지 어느 중년 남정네들의 모임에서 돌려본 글이란다. 그 글들 중에서 '당신은'을 '나'로 '하라'를 '하자'로 바꾸었다. 늘 단정하게 살고자 하는 삶의 의지가 보인다. 그런데 왜 30번의 항목이 들어갔을까? 나의 '젖은 낙엽'이 건네주며 한 말이다. 1 샤워할 때는 노래를 하자 2 일년에 한번은 해돋이를 보자 3 .. 이런저런 생각들 2006.09.15
아름다운 음악회 작지만 아름다운 음악회가 주일 저녁에 열렸었다. 3년 전 교회의 40대 집사님들이 남성중창단(쉐마)을 만들어 다양하게 활동을 해왔고 이번에 세 번째 음악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쉐마중창단은 처음에 주일 1부 예배 시 찬양을 맡았었는데 요즘은 교우들의 애경사에 큰 활동을 하고 있다. 노래는 물론 .. 믿음 이야기 2003.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