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GIP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석하고 기숙사 삼정서헌에서 하룻밤을 잔후에 아침산책을 하면서 봉선사를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30년전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2년간을 하에루 많으면 서너 번 적으면 한두 번 산책을 하던 이웃집이 봉선사입니다. 당시에는 자주 드나들던 손님들이 이웃..

GIP 본관 세미나실에 윤보선 전대통령의 친필 액자가 걸려 있는 것을 이번 홈커밍데이에서 동문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 재학하는 동안 우리가 사물을 보는 자세가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행동해야 된다고 '정지 정판 정행'을 참 많이 ..

30년전 1989년 가을, 대학 졸업후 8년 가까이 근무하던 현대중공업에 과장 승진 몇 개월을 앞두고 사직서를 내고 GIP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사직 인사를 했을 때 함께 근무했던 부장님과 동료 직원이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부장님은 "적어도 이사까지는 할 것으로 보았는데 아쉽..

지난 토요일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GIP: Graduduate School of Peace Studies) 개원 35주년 홈커밍데이 및 기념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미원 조영식 박사의 생애와 평화사상, 계승과 발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시대에 앞섰던 학원장님의 평화사상과 사회운동, 교육 등에 대한 발제가 있었고 ..

추석 전날, 명절 음식 장만한다고 분주한 하루가 저문 뒤 문자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침 일찍 온 문자에 대학원 후배가 전날 밤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동기끼리 결혼한 터라 남편도 후배인데 통화해보니 몇년 전 암으로 수술을 했는데 회복되었다가 재발되어 ..

오늘 종로에서 GIP(Graduate Institute of Peace Studies: 경희대평화복지대학원) 신년하례회를 가졌습니다. ​ 졸업한지 30년이 넘은 동문부터 최근에 졸업한 동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고, 몇년 만에 본 얼굴들도 있지만 다들 어제 만났다가 오늘 다시 만난 것 같았습니다. ​ 늘 자리를 지켜주..

2017년 GIP대학원 송년회에 참석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회장단에서 공식행사는 간단하게 짧게 끝내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스탠딩파티로 준비했는데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졸업한지 30년이 넘은 1기와 이번에 입학한 67기까지 모였습니다. 교수님들 여전하신 모습이 감사했고 여전..

GIP 대학원 학기 시작 전에 갖는 리더십트레이팅 시간에 후배들에게 특강을 하였습니다. 11기로 졸업한 해가 1992년 봄이었는데 이번 졸업생이 59기이고 입학생이 64기이니 세월이 무상하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배에 가까운 시간을 함께 한 것은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

새해가 되어서 스승님들을 모시고 신년하례식을 가졌습니다. 언제 만나도 어제 만난듯 자연스러운 만남은 자리를 옮기고도 이야기가 계속되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 올해도 건강하고 각자 삶의 자리에서 평안하기 바랍니다.

작년 올해 GIP 동문회장이 된 이래 매학기 졸업식 및 입학식에 참석하여 격려를 하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에게는 꿈을 펼치라고 입학생들에게는 꿈을 꾸라고 이야기 합니다. <GIP 동문회장 격려사> 오늘 여러분들의 졸업과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자리가 24년전 많은 기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