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새끼 명옥아!! 생일 저녁에 어머님을 모시고 가까운 친인척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어머님이 회갑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편지봉투를 주셨습니다. 저녁자리가 끝나고 돌아온 다음 펴본 봉투에는 곱게 싼 종이 안에 축하금과 함께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올해 연세 아흔하나 되신 어.. 살아가노라니 2019.03.10
강명옥 60주년 자축 강명옥 60주년을 자축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생일 전 주일인 오늘 60년의 반 30년을 출석한 의선교회 성도들과 떡을 나누었습니다. 1990년 1월 7일 주일 처음 출석한 이후 서리집사로 10년, 권사로 20년을 보냈습니다. 늘 하는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봉사를 하지 못해 항상 송구한 마음.. 살아가노라니 2019.03.03
장작구이 주일 예배 후 귀가 길에 서오릉을 지날 때면 가끔 장작구이 집을 들릅니다. 참나무 장작으로 읽힌 닭은 기름기가 제대로 빠져서인지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고기가 상당히 맛이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로 분위기가 북적북적하였습니다. 시절 따라 인기 있.. 살아가노라니 2019.02.17
뒷모습 작년 여름 휴가 때 방문한 미술관에서 앞서 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몇십 년 전 남편을 처음 본 것은 앞 모습이 아니라 뒷모습이었습니다. 직원이 주차장에서 차문을 여는 사람을 지목하며, 옆 부서에 새로온 부장님으로 능력이 매우 뛰어나신 분이라고 열심히 설명.. 살아가노라니 2019.01.19
GIP(Graduate Institute of Peace Studies : 경희대 평화복지대학원) 신년하례회 오늘 종로에서 GIP(Graduate Institute of Peace Studies: 경희대평화복지대학원) 신년하례회를 가졌습니다. 졸업한지 30년이 넘은 동문부터 최근에 졸업한 동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이고, 몇년 만에 본 얼굴들도 있지만 다들 어제 만났다가 오늘 다시 만난 것 같았습니다. 늘 자리를 지켜주.. 살아가노라니 2019.01.05
기해생 황금돼지띠의 새해 인사 요즘 남편은 짐 정리 중에 발견한 사진을 책상에 올려놓고 자주 들여다 보며 감탄을 하곤 합니다. 20대 중반 늦은 가을 직원들과 북한산에 올랐다가 찍은 사진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보니 새삼스럽습니다. 태어난 해인 기해년이 다시 돌아오는 새해에 보는 20대 모습이 낮설기도 합.. 살아가노라니 2018.12.31
40년 함께 한 친구들 송년회 (이대 영문과 78학번) 대학 졸업 후에도 매달 한번 씩 만나온 친구들의 모임 소요회(이대 영문과 78학번) 송년회에 참석했습니다. 평생 범생이들이라 평소에도 모임 출석율이 좋긴 하지만 특히 연말 송년회 모임에는 거의 다 나오곤 해서 유난히 북적북적합니다. 편안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 살아가노라니 2018.12.16
또 다른 송년회(외무고시 15기 동기 모임) 남편의 예전 직장 동기 모임(외무고시 15회) 송년회가 부부모임으로 있었습니다. 마침 이번에 공관장회의가 있어 현직에 있는 동기들이 참석할 수 있었고 총 50여명이 넘게 참석하였습니다. 여기저기서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들에서 오랜만에 만나도 늘 반가운 오랜 동지들 분위기.. 살아가노라니 2018.12.14
버킷리스트 1번 헌혈 매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차가 옵니다. 이번에 헌혈 자원자 조사할 때 기쁜 마음으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60이 되어서야 헌혈을 해보는구나!' 젊을 때는 체중 미달이라서 못했고 어느 정도 나이들어서는 계속 복용하는 약이 있다고 못했습니다. 2009년~201.. 살아가노라니 201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