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 (4) 버섯들깨탕 요즘 매일 요리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 만들어주시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기던 버섯들깨탕을 만들었습니다. 버섯, 감자, 양파, 머우, 마늘, 파 등을 적절한 크기로 썰어 재료 양보다 약간 넘치게 물을 붓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끓입니다. 미리 들깨와 쌀로 갈아놓은 들깨가루를 잘.. 살아가노라니 2019.07.25
아침에 꿀커피 한 잔 아침에 식사 대신에 커피 한 잔을 마신지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 원두커피가 좋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입에서 당기는 달달한 커피를 즐깁니다. 가끔 설탕 대신에 꿀을 넣어 마시다가 요즘에는 얼마전 부터 본격적으로 꿀을 넣어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 향기와 꿀맛이 조화를 이루어 독.. 살아가노라니 2019.07.22
전주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 (3) 간장비빔국수 요즘 날씨가 무덥고 번번이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비오는 날, 입은 궁금한데 식욕이 별로 없을 때 어머님표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 보통 김치나 고추장을 기본 양념으로 비빔국수를 만드는데 집안 전통 비빔국수는 양념이 달랐습니다. 이번에는 왜간장으로만 하.. 살아가노라니 2019.07.19
전주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 (2) 족발 할머님 기일을 맞이하여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후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데 가장 빨리 가장 많이 없어지는 음식이 어머님이 만드신 족발입니다. 초벌로 된장과 마늘, 생강 등을 넣고 완전히 푹 삶아 건져낸 족발을 간장과 마른고추, 기름 등의 다양한 양념에 다시 볶아낸 족발의 맛.. 살아가노라니 2019.07.12
[추억] 제 15회 외무고시 3차시험 합격자 46명을 발표 집안에 있는 예전 자료 중에 남편이 예전 1981년 제 15회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한 기사를 스크랩하고 아버님 어머님이 글을 써놓으신 것을 보았습니다. 수석 박원섭, 최고령합격 남상정, 최연소합격 김창범... 평소 남편의 동기 모임에서 인사를 나눈 분들의 익숙한 성함을 38년 전 빛 바랜 .. 살아가노라니 2019.07.10
전주 아중천과 소양천이 만나는 곳 휴가 중에 앞으로 자주 걷게 될 산책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전주 아중천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소양천과 만나는 곳이 나옵니다. 더 가면 만경강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한가한 천길 간간이 빨강, 하양, 노랑꽃들이 눈길을 끕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하늘 저녁 노을이 참 아름다왔습.. 살아가노라니 2019.06.10
전주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 (1) 싱건지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니 제가 참 여러가지로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친정 어머님이 만드신 음식이 동네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었는데 결혼하기 전까지 그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살았습니다. 결혼 후 명절 때와 행사 때에만 간신히 찾아뵐 때마다 시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시는 온갖 다양.. 살아가노라니 2019.06.04
2019년 네잎클로버 아침 출근후 바로 을지태극연습 실시계획보고 및 월간업무회의 참석하고 점심후 사무실로 오는 길에 수변공원을 통과하였습니다.여기저기 푸른 빛을 감상하는데 토끼풀 무더기들이 보였습니다. 매년 네잎클로버를 찾았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네잎클로버 있는지 볼까 하며 시선을 돌리.. 살아가노라니 2019.05.29
가지 않은 길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행사로 인해 청와대를 방문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1971년 국민학교 6학년 어린이날 서울 대표로 전국모범어린이상을 받았을 때, 1990년 중반 한국해외봉사단 파견전 초청 오찬에 참석했을 때, 2010년 적십자 봉사자들과 함께 격려 오찬에 참석했을 때, 2011년 자.. 살아가노라니 2019.05.10
하늘을 날다 하늘을 날아보았습니다. '와~ 지금 하늘을 날고 있어!' 마치 땅에서 걷고 있는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발 아래를 보니 울긋불긋한 산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뒤따라 함께 날고 있는 사람들이 두 명 있었는데 함께 답을 했습니다. '하늘 날고 있어요!' 그렇게 비행을 즐기다가 잠에서 깨었습.. 살아가노라니 201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