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 (2) 족발 할머님 기일을 맞이하여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후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데 가장 빨리 가장 많이 없어지는 음식이 어머님이 만드신 족발입니다. 초벌로 된장과 마늘, 생강 등을 넣고 완전히 푹 삶아 건져낸 족발을 간장과 마른고추, 기름 등의 다양한 양념에 다시 볶아낸 족발의 맛.. 살아가노라니 2019.07.12
[추억] 제 15회 외무고시 3차시험 합격자 46명을 발표 집안에 있는 예전 자료 중에 남편이 예전 1981년 제 15회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한 기사를 스크랩하고 아버님 어머님이 글을 써놓으신 것을 보았습니다. 수석 박원섭, 최고령합격 남상정, 최연소합격 김창범... 평소 남편의 동기 모임에서 인사를 나눈 분들의 익숙한 성함을 38년 전 빛 바랜 .. 살아가노라니 2019.07.10
전주 아중천과 소양천이 만나는 곳 휴가 중에 앞으로 자주 걷게 될 산책길을 찾아 나섰습니다. 전주 아중천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소양천과 만나는 곳이 나옵니다. 더 가면 만경강을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한가한 천길 간간이 빨강, 하양, 노랑꽃들이 눈길을 끕니다.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하늘 저녁 노을이 참 아름다왔습.. 살아가노라니 2019.06.10
전주 이순녀여사표 레시피 : (1) 싱건지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니 제가 참 여러가지로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친정 어머님이 만드신 음식이 동네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었는데 결혼하기 전까지 그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살았습니다. 결혼 후 명절 때와 행사 때에만 간신히 찾아뵐 때마다 시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시는 온갖 다양.. 살아가노라니 2019.06.04
2019년 네잎클로버 아침 출근후 바로 을지태극연습 실시계획보고 및 월간업무회의 참석하고 점심후 사무실로 오는 길에 수변공원을 통과하였습니다.여기저기 푸른 빛을 감상하는데 토끼풀 무더기들이 보였습니다. 매년 네잎클로버를 찾았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네잎클로버 있는지 볼까 하며 시선을 돌리.. 살아가노라니 2019.05.29
가지 않은 길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행사로 인해 청와대를 방문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1971년 국민학교 6학년 어린이날 서울 대표로 전국모범어린이상을 받았을 때, 1990년 중반 한국해외봉사단 파견전 초청 오찬에 참석했을 때, 2010년 적십자 봉사자들과 함께 격려 오찬에 참석했을 때, 2011년 자.. 살아가노라니 2019.05.10
하늘을 날다 하늘을 날아보았습니다. '와~ 지금 하늘을 날고 있어!' 마치 땅에서 걷고 있는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발 아래를 보니 울긋불긋한 산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뒤따라 함께 날고 있는 사람들이 두 명 있었는데 함께 답을 했습니다. '하늘 날고 있어요!' 그렇게 비행을 즐기다가 잠에서 깨었습.. 살아가노라니 2019.04.28
내사랑 vs 내아내 갑자기 '내사랑'으로부터 카톡이 와서 열어보니 웬 흑백사진 몇 장이 왔습니다. '이 멋있는 사진들은 무엇인가요?^^'ㅣ 질문에 대한 답이 전주 남부시장을 지나는데 흑백사진관이 보였고 갑자기 '지금 내가 어떤 모습인가?' 궁금해져서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어머니를 모.. 살아가노라니 2019.04.06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작성 당일에 '강명옥님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시스템(www.lst.go.kr)에 등록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와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작성해두자고 진작 남편과 이야기.. 살아가노라니 2019.03.24
아직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오늘은 40년 넘어 만나온 대학 동창들과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올해 모임 간사를 맡은 친구들은 '환갑잔치' 장소를 고른다고 많은 검색을 거쳐 장소를 선택하였고 사전답사까지 하였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호텔의 중식당 룸에서 친구들과 편안하게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 살아가노라니 2019.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