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그제도 단어 하나가 얼른 떠오르지 않았다. 어제도 안경을 한참 찾았다. 주위에서 실버시대라고 등급 올려주었다. 내심 황금시대라고 우긴다. (2016.03.20 / 블로그 강명옥의 평화일지)

산케이 한국의 일본교과서 항의 수위가 낮아졌다고 우리도 죽탕쳐버리겠다고 해야하나 관두자 죽탕 설명이 더 길 것 같다 (2016.03.19.토 / 블로그 강명옥의 평화일지)

강화도 마니산 계단 올라가며 계속 물으셨다. 얼마나 더 가야 되냐? 조금만 더 가면 된다네요. 정상 찍고 내려오셔서 한 말씀 하셨다. “너희 부부, 더도 덜도 말고 꼭 내 나이 때 여기 오너라” 그 때 어머니 연세 77세이셨다. 아직 20년 남았다. (2016.03.19 / 블로그 강명옥의 평화일지)

중학교 교실에 환경미화로 놓여있던 추억속의 국화꽃이 중학교 친구의 장례식장에 놓여있는 국화꽃에 다가가며 몇십 년 세월을 묶었다.

대학원 동문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1989년 석사과정 입학시 원장님이셨던 전 통일부장관 손재식원장님은 지금까지도 우리 모두의 영원한 원장님이십니다.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치시고 학원장님의 요청으로 대학원에 오신 이후 물러나실 때까지 담백하고 성실하고 공의로운 삶..

동문회 송년모임에서 모임 끝자락에 추첨으로 경품TV를 받았습니다. 옆의 동문과 이야기하느라 이름이 불리는줄 몰랐는데 그 옆자리 동문이 내가 뽑혔다고 알려줘 손들고 무대로 나가서 사진찍고 경품판과 경품교환권이 든 봉투를 받아왔습니다. 옆의 동문들이 평생 본인들은 물론이고 ..

몇 주 전에 서울시로부터 빛초롱축제 소망등 달기 안내 메일을 받았습니다. 신청 선착순, 30자 이내 소망 작성에 맞춰 신청하였습니다. 김세웅강명옥 가족건강 사회평안 통일 국가발전 세계평화 지난 주 금요일에 등이 달렸고 축제가 끝나는 22일에 가져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가 그친 ..

모차르트의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보러왔습니다. 모처럼만의 오페라 감상입니다.

주말 오후 후배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불혹을 넘긴 나이에 하늘이 점지해준 짝을 만났다는 것에 그 긴(?) 시간 잘 참고 기다렸다는 것 등등 축하가 절로 나오는 결혼식이었습니다. 식 내내 행복한 웃음을 웃는 신랑신부에게 오늘 그 웃음과 ..

오늘 전주 우석대 특강이 9시에 시작해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터미널에 가기 위해 전철을 탄 시각이 5시 45분입니다. 전철 좌석이 만석이며 서 있는 사람도 꽤 됩니다. 이 새벽에 전철을 타고 서서 가게되리라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부지런합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