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주말 강의차 갔던 오송에서는 오송역에서 "제2회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강의후 상경 기차를 타기전에 둘러보았습니다. 전시 마지막날 끝날 무렵임에도 전시관을 찾은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보면 사고싶은 화장품들을 둘러보면서 K-pop, K-drama, K-food 열풍..

어머니 연세가 올해 87세이십니다. 2003년부터 살고 계신 아파트 노인회 회장을 맡아서 12년동안 봉사해오셨습니다. 3년인 회장 임기가 끝날 무렵이면 늘 집안에서는 같은 이야기가 오가곤 하였습니다. 나이도 많고 하니 이제 그만 해야겠다고 하시는데 번번이 할머니 할아버지 회원들의 ..

오늘 장다정박사 결혼식이 명동성당에서 있었습니다. 몇년전 한국행정학회에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맡아할때 연구자로 참여하면서 당시 간사를 맡았던 장박사와 만나 1년간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었습니다. 서품받고 23년째 꽃동네에서 시무중이시라는 주례신..

후배가 출판한 책 <라이프사인>을 읽으면서 기억난 예지몽 몇가지를 적어보았습니다. <예지몽(1) 7080 디스코 종강파티와 빨간 머플러 1978년 대학 1학기 종강후 시험이 끝나고 디스코 종강파티를 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미팅주선이 과대표들의 주업무중 하나였던 시절 모 치과대학..

KBS에 있는 친구의 초청으로 영화 '마션'의 시사회에 참석해서 영화를 보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2시간 30분 가까이 보는 동안 결과가 좋을지 알면서도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가끔 웃으며 봤습니다. 우주와 사람이야기, 다 보고나니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라는 말씀이 생각났..

대학원 후배가 '황금거북'이라는 출판사를 차렸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몇년 전입니다. 그러다 처음 책을 발간했다고 보내온 책이 <거북이 마음이다 : 크게 보려면 느리게 생각하라> 였습니다. 생각하기를 멈출 때 더 지혜로워지고, 직관, 통찰 등의 창의성이 번득이는 '심층마음(undermi..

"2015 재경 남성가족 큰잔치"의 여기저기 경기 장면을 사진 찍고 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캐리커쳐 코너가 있으니 가보라고. 줄서서 기다렸다가 그려 받은 그림. 만화 주인공 같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집에서 항상 태극기와 무궁화 그림을 보고 지냅니다. 무궁화 그림은 오래전 선물로 받은 것이고 태극기는 작년 어느 날 갑자기 집과 연구소에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는 액자에 끼워 걸었었는데 요즘은 원목위에 붙여서 족자형으로 나옵니다. 개천절 아침 태극..

조선대학교 강의차 광주에 왔습니다. KTX 예약시 광주가 사라져서 계속 시도했었는데 광주역 정차가 없어져 광주송정역에 내려야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국 담당교수님과 통화하여 학교 찾아가는 길을 안내받았습니다. KTX에서 내려 전철을 타려는데 전철역사에 "국창 임방울 선생 전..

베트남 출장으로 입국시 공항에서 한국인에 대한 검역이 심할까 어떨까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검역용지를 쓰고 입국할 때는 별 검사없이 통과하여 잊어버리고 지냈습니다. 베트남 박닌성 공무원들과 대화를 하는 중에 박닌성에 있는 한국기업들, 한국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