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중반 인생을 돌아보니 내가 교회를 떠난 기간이 4세~16세까지 12년, 19세~31세까지 12년 도합 24년이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다니기 시작하여 엄마가 교회를 떠난 후 친구의 인도로 다시 교회에 나간 것이 중학교 3학년 연합고사를 보고 난 후였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다니던 교회 고등부 부회장이 되었을 때 공부안하고 교회만 나간다고 혼나면서 고3 되면 공부만 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이후 12년간을 낭인으로 산 셈입니다. 교회를 떠나 있는 기간 주위에서는 많은 분들이 이제 하나님 앞으로 올 때가 되었다고 했는데 대답은 늘 '언젠가는 돌아갑니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였습니다. 낭인시절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여러 모양의 점(?)을 보게되었고 나의 앞날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