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한국기업과 중국의 인해전술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소도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따라 걸어오고 있어 무슨 일인가 하였는데 시장에서 먼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한참을 가다보니 이번에는 많은 청년들이 환호를 지으면서 역시 길을 따라 몰려오고 있었는데 종교 축제 전야제를 했다고 한다. ..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10
<Give me money!> and <Give me choloate!> 여러 군데의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돌아보고 난 오후에 지역에서 특별한 환영 세레머니를 준비했다고 해서 참석하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읍에 해당하는 곳이었는데 호텔 레스토랑에 초대를 한 것이었다. 호텔은 작은 음식점보다도 작은 곳이었는데 그 지역 공무원과 촌장, 그리고 마을 유지들을 비롯..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10
김밥과 커피 지난 학기부터 강의시간이 낮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는 강의가 있다. 보통 아침을 먹지 않고 점심과 저녁식사 두 번을 먹다 보니 강의 있는 날은 저녁 한 끼만 먹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학기도 계속 강의가 있는 날 점심을 굶다시피 했는데 지난 주 강의가 끝난 후 힘이 들었던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 살아가노라니 2007.10.09
물, 물, 물 아디스아바바의 호텔 시설에 대해 한숨을 쉬었는데 지방에 내려와서는 오히려 물을 아껴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닥에 파리가 몇 마리씩 죽어 있는 것도 그저 그런가보다 하고 바라보고 옷장이 없어 옷을 걸지 못하는 것도 하루 지나니 별로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수도꼭지의 물이 졸.. 카테고리 없음 2007.10.08
광화문 연가 (1) 아, 가을이 오는가! 사무실 바로 뒤편이 덕수궁 길로 덕수초등학교와 구세군본부 그리고 미국대사관 관저가 있다. 길 양쪽 초입에 전경들이 서 있어서인지 오가는 사람들이 아주 적어 무척 한가한 길이다. 그 덕수궁 길을 걸어서 정동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마침 정동극장 앞에서 10월에 하는 <정오의 음악회> 프로.. 일하며 느끼며 2007.10.08
에티오피아의 농촌여성들 에티오피아 농촌 지방을 다니며 보건현황을 살펴보니 어느 한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총체적인 문제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물이 부족하여 진흙탕 물을 떠다가 부유물이 가라앉은 다음 식수로 하니 수인성이질이 성행한다고 한다. 또한 학교가 부족하고 여자 아이들..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06
커피세레머니와 말카(에티오피아 전통음식) 에티오피아의 아르시 주의 보건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지역을 방문하였다. 우리나라의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해당하는 기관들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에토사 보건지소를 방문하였는데 보건지소에는 간호사와 의료요원 2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보건지소의 규모는 매우 작아서 치료실 겸 접견실 ..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06
에티오피아 아셀라지방 방문 가족계획을 포함한 보건소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위해서 아디스아바바에서 자동차로 세 시간 거리에 있는 아셀라를 방문하였다. 아셀라는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주인 오모리아 주 옆에 있는 아르시주의 수도도시이다. 비교적 북적거리는 아디스아바바를 떠난 길은 아스팔트가 깔린 도로였고 차..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