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탕이 맛있다 입이 깔깔하고 당최 음식맛을 모르겠는 어느 날 50년 전통의 도가니탕으로 유명한 집을 찾아갔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부엌을 지나 여기저기 방들이 있어서 미로 같다. 역시 수육과 도가니탕은 맛있었다.^^ 다 먹고 나오는데 계산대 뒤 벽에 걸려있는 액자가 눈에 들어왔다. 食은 藥이요 藥은 곧.. 살아가노라니 2010.04.11
일본 생라멘 젓가락 허공으로 오르락 내리락 간만에 점심시간에 명동에 나갔다. 골목길을 지나는데 커다란 생라면 그릇 위 젓가락이 혼자 허공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어떻게 장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실감이 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만 생라멘이 땡기는 바람에 일본간장생라멘을 먹었다.^^ 여행, 사진, 행사 2010.04.09
순대국이 땡기는 날 한가한 토요일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이야기하는데 결론이 잘 나지 않았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계속 메뉴가 순대국에서 보쌈에서 다시 순대국으로 우거지국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기사분이 거들었다. 순대국을 정말 잘하는 집이 있는데 거기는 가면 한참 줄을 서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토.. 살아가노라니 2010.02.08
아기자기한 남산길 남산길에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다. 여기를 언제한번 올라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있다. 점심 먹으러 왔다갔다 하는 때외에는 아직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유럽 어느 자그마한 마을같은 느낌을 주는 카페 들어가보고 싶은 커피가 맛있는 집 아직 기회가 없었다. 여기도 제법 언덕에서 내려.. 여행, 사진, 행사 2009.12.24
양평 나들이 금요일 저녁 여인 5명이 뭉쳐서 떠났다. 당초 10명이었는데 다들 사정이 생겨서 줄은 숫자다. 20대부터 50대까지. 양평가는 길 레스토랑에 들려서 티타임을 가졌다. 시킨 단팥죽이 떨어졌다고 해서 비슷한 색깔의 코코아로 대신... 장식이며 노래며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라 미리 그 맛을 봤다.^^ 새벽 2.. 여행, 사진, 행사 2009.12.06
남산의 '촛불' 요즘 가끔씩 가는 남산의 레스토랑 보이는 곳마다 아기자기해서 눈길이 자주 간다. 알고보니 내가 대학1학년때인 1978년에 문을 열었다. 여기 종업원들 참 친절하다^^ '프로포즈 룸' 소문에 알만한 사람들이 이 방에서 프로포즈했다 한다. 다른 방과는 달리 조명이 따땃하다. 넓지 않은 공간에 잘 배치된.. 여행, 사진, 행사 2009.12.01
<질갱이> 로 바뀐 <세실> <제8차 북한인권연구회 북한인권워크숍>이 <세실>에서 바뀐 <질갱이>에서 있었다. 지하 세미나룸으로 들어가는 길 전에는 여기서 <북한법연구회>가 정기적으로 모였는데 리모델링을 하는 동안 다른 곳으로 옮겼다. 1층 전경 그러고 보니 세실은 <북한>과 관련된 포럼때마다 방문.. 여행, 사진, 행사 2009.10.31
고추와 칠리아이스크림 퓨전중식당에 갔다. 이름이 레드 페퍼로 시작하는데 정말 고추가 그득한 모습을 보았다. 조개볶음은 정말 매웠고 후식으로 나온 칠리아이스크림은 먹고나서 매웠다. 독특해서 한번쯤 일부러 찾아가 먹을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어찌 먹고나서 매울까? 여행, 사진, 행사 2009.10.27
얼가리비빔밥 광화문에 새로운 밥집이 생겼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은 막걸리집이라고 부르겠지만.. 한창 재개발이 진행 중인 광화문에 오랫동안 구두점이 들어선 빌딩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철거 진행 중으로 삭막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 1층에 음식점이 들어선 것이다. 밖에 큰 글씨로 걸어놓은 메뉴가 눈에.. 살아가노라니 200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