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의 요르단 혈액은행 지원, 반갑다 이번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요르단 이르비드에서 혈액은행 기공식을 가졌다는 기사를 보고 무척 반가왔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요르단 북부지역의 안정적인 혈액공급을 위해서 총 310만달러(35억원)를 지원하여 2천 670㎡ 규모의 혈액은행을 건립하고 혈액보관냉장고 등 관련 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 ODA·통일·북한 2010.04.26
마끼야또 커피 에티오피아에서 음식을 먹을 때에는 곁들여 먹는 음료로 계속 콜라를 먹게 되었다. 짭짤하기도 한 음식에 달착지근한 콜라를 먹으면 잘 먹히기 때문이었다. 식사를 다 끝낸 다음에는 으례히 커피를 시켰는데 그 중에서 마끼야또는 양은 적으나 진한커피 맛이 개운해서 이것도 자꾸 찾게 되었다. 마끼..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12
에티오피아의 불가마 저녁을 먹고 나서 마침 시간이 되어서 한국 뉴스를 보게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23명 중 한 명이 피살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그 가족들의 아픔이 어떠할지 가슴이 저려왔다. 올해만 해도 여러 건의 납치 사건이 있었다는데 어떻게 그런 곳으로 봉사활동을 갈 결정을 했는지 ..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11
검은 사람, 검은 소, 검은 양... 에티오피아 시골길을 여기저기 다니는 동안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 그것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검은 소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말도 타고 다니거나 마차를 끌게 한 것이 많았는데 역시 검은 말이 많이 눈에 띄었다. 양도 보통 하얗다는 이미지가 많이 깨진 것이 여기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11
아프리카의 한국기업과 중국의 인해전술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소도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길을 따라 걸어오고 있어 무슨 일인가 하였는데 시장에서 먼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한참을 가다보니 이번에는 많은 청년들이 환호를 지으면서 역시 길을 따라 몰려오고 있었는데 종교 축제 전야제를 했다고 한다. ..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10
<Give me money!> and <Give me choloate!> 여러 군데의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돌아보고 난 오후에 지역에서 특별한 환영 세레머니를 준비했다고 해서 참석하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읍에 해당하는 곳이었는데 호텔 레스토랑에 초대를 한 것이었다. 호텔은 작은 음식점보다도 작은 곳이었는데 그 지역 공무원과 촌장, 그리고 마을 유지들을 비롯.. 에티오피아 이야기 2007.10.10
김밥과 커피 지난 학기부터 강의시간이 낮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는 강의가 있다. 보통 아침을 먹지 않고 점심과 저녁식사 두 번을 먹다 보니 강의 있는 날은 저녁 한 끼만 먹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학기도 계속 강의가 있는 날 점심을 굶다시피 했는데 지난 주 강의가 끝난 후 힘이 들었던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 살아가노라니 2007.10.09
광화문 연가 (1) 아, 가을이 오는가! 사무실 바로 뒤편이 덕수궁 길로 덕수초등학교와 구세군본부 그리고 미국대사관 관저가 있다. 길 양쪽 초입에 전경들이 서 있어서인지 오가는 사람들이 아주 적어 무척 한가한 길이다. 그 덕수궁 길을 걸어서 정동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마침 정동극장 앞에서 10월에 하는 <정오의 음악회> 프로.. 일하며 느끼며 2007.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