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받을 것이요! 쉬는 토요일이라 간만에 편안하게 늦잠을 자고 일어났다. 국민연금과 은행에 볼 일이 있어 외출을 했었다. 차를 가지고 갔었고 일이 끝나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그만 서두르는 바람에 뒤에 택시가 있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살짝 부딪쳤다. 마침 주차장에는 남편과 같이 일보러 와서 기다리고 있던..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1
이 나이에도 이렇게 재미가 있으니... 만화에 대한 나의 기억은 다섯 살 때로 내려간다. 어머니가 커다란 종이에 ‘가, 나, 다, 라 ....'를 적으신 종이를 벽에 붙여 놓으신 것을 놀다가 심심하면 한번씩 들여다보면서 한글을 배웠다. 그렇게 글을 읽게 되면서 우연히 만화책을 보게 되었고 그 때부터 어머니를 졸라 만화책을 빌려다 보았었다...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1
어느 동상 이야기(가져온 글) 그리스에... 한 동상이 있다. 외부에서 온 관광객들은 이 동상을 보면 모두 처음에는 웃고 간다... 하지만...그 밑에 글씨를 보고는 많은 감명을 받는다고 한다. 나의 모습은... 앞머리에는 머리숱이 무성하고 뒷머리는 대머리인데다가 발에는 날개가 있는 이상한 동상이다. 그리고...그 동상 아래는 이런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1
언제 끝나려나?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은 일본에 대해서 일본은 한국에 대해서 어찌하였건 조금 더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문제를 협의하고 결정하는 강대국 지도자모임에 유일하게 참여하는 아시아국가 일본은 배타고 몇 시간만 가면 비행기 타고 잠깐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17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매일 오는 서신이 있다. ‘오늘의 양식’이라는 세계선교학회에서 작성하는 큐티 내용이다. 그리고 가끔씩 ‘목회자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편지’도 온다. 어떨 때는 미처 보지 못하고 며칠 놓아둘 때도 있지만 가능하면 열어서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과 의미를 되새기곤 한다. 가끔씩은 명동일.. 이런저런 생각들 2002.06.29
가다가 빨간 신호등이 보일 때에는... 지내다 보면 갑자기 빨간 신호등이 나타나 멈춰야 할 때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하는 일이 막히거나,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장차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잃거나, 어쩐지 안 좋은 현상만 계속 일어나거나, 무엇인지 내가 가고 있는 길에 대한 의심이 들 때나, 사방 나아갈 길.. 이런저런 생각들 2002.06.28
지금 창밖에서는.... 강제차량2부제와 8시 출근이 실시되는 오늘. 창밖에서는 월드컵 준결승 12시간 전부터 와서 보도에 줄지어 앉아 ‘대-한민국’을 외치는 소리가 들린다. 장마철이라 비로 인해 수중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던 기상대의 예보는 빗나갔다. 공기는 어제 내린 비로 인해 깨끗하고 하늘은 뭉게구름으로 상큼.. 이런저런 생각들 2002.06.28
히딩크 신드롬에서 배우기 단기간에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놓은 히딩크 감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그의 리더십에 대한 여러 분석과 글들이 나오고 있고 그를 초청해서 강연을 듣겠다고 하는 기관도 여럿 된다고 한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정리한 “히딩크 리더십의 교훈”에서는 성공요인을 6가지의 요소로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6.27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10가지 충고 엄청난 열기와 환희로 보낸 날들이었다. 이제 차분하게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다. 그동안 이리저리 미뤄두었던 일들도 챙기고 마음도 수습하고 정리정돈을 할 때이다. 오늘 하루는 그동안 쌓였던 즐거운 스트레스를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힘쓸 작정이다. 누군가 보내온 스트.. 이런저런 생각들 2002.06.26
잠자는 공주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오른 날 나는 잠자는 공주가 되었다. 공무원들이 쉬는 넷째 토요일이라 오랜만에 늦잠을 잔 남편과 함께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친정어머니가 전날 오셔서 된장을 끓이시고 호박잎을 쪄놓으시고 새로 김치까지 해 놓으신 것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켠 TV에서는 아침부터 거리로.. 이런저런 생각들 200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