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식본능 철학자인 미셸 세르가 사람들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욕망 즉 놀고 먹고 싶은 근성을 '기식(寄食)본능'이라고 명명했다. 더 나아가 이 '거지 근성'이 세계를 움직이는 욕망이요 원동력이라는 이론을 제시했다. 이 '기식 본능'에 따라 착취, 기생 구조 위에 문명이 세워졌으며 정당한 노력으로 부를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9.13
녹차와 홍차와 커피 녹차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신문 지상에 자주 오르내린다. 아무리 좋은 기사를 읽어도 꿈쩍 않던 내가 요즘에서야 녹차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카페인에 예민하게 반응해서인가 전에는 녹차를 마시면 심장에 상당한 부담이 오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녹차 마시는 것을 꺼렸었다. 커피도 마찬가.. 이런저런 생각들 2002.09.11
From Mongolia to Korea 이번에 맞이한 막내딸이 여름방학동안 몽골에 봉사활동을 하러갔다 왔다. 늘 그러한 마음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란다. From Mongolia to Korea 'From Bangladesh to Finland'. 현재 유럽 전문 여행사에서 투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한 분이 소년 시절에 세계 여행을 꿈꾸며 빈 노트에 적어 놓은 말이다. 당시 방글라데.. 이런저런 생각들 2002.09.07
숫자에 대하여... 그동안 <명동일지>를 쓰면서 아줌마들이 잘 가는 사이트를 여러 개 알게 되었고 같이 읽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 글들을 실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글에 비해 몇 명이나 읽었나?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작년가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어언 1년이 다 되어 가는 모양이다. 가만히 보면 자극적인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9.03
'망할 놈'의 물과 행복 기자 출신으로 글을 아주 잘 쓰고 가끔 삶을 돌아보게 하는 글을 전직원들에게 보내는 공보담당관실 직원이 보내온 글이다. 새삼 '생명'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 긍 정 >> 일본의 한 대안의학자는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우선 똑같은 물 두 잔을 컵에 떠놓았습니다. 한쪽 컵에는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9
나는 종로로 족하다... 한 달에 한번씩 양재역으로 간다. 친구들 만나러... 이것이 나에게 유일한 강남 나들이이다. 졸업 후에 20년이 넘게 한 달에 한번씩 모임을 가져오고 있다. 다섯 명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스무 명이 넘는다. 졸업 초기에는 내가 제일 바쁜 사람이라고 하여 내 직장 주변에서 만나왔다. 종로, 광화문, 계동,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9
강씨 고집 그런 속설이 있다. 보통 최씨가 고집이 세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 더한 것이 강씨라고. 어려서 그런 이야기를 가끔 들으면서 그거야 사람에 따라 다르지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우리 형제들을 보면 특히 우리 집 장남인 큰 동생을 보면 일견 수긍되는 부분이 있긴 하였다. 자라면서도 보통 쇠고..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5
힘빼기 한 2년 간 중단했던 피아노를 다시 시작했다. 처음 시작했던 의도는 찬송가와 성가를 자유롭게 연주하며 찬양 드리기 위해서였다. 1년 동안 열심히 배웠었으나 여러 일들이 많아지는 바람에 아쉽게 손을 놓았었다. 가끔씩이라도 배웠던 것을 쳤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그동안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그..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1
오늘은 쉬십시오.(예뻐서 퍼온 글입니다) 오늘은 쉬십시오. 일에 지친 무거운 어깨, 산나무 그늘 아래 눕히고오늘은 편히 쉬십시오.어제까지의 일은 잘했습니다.그리고 내일 일은 내일 시작하면 됩니다.오늘은 아무 일도 하지 말고 팔베개하고 누워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보면서 편히 쉬십시오.오늘은 쉬십시오.사랑 찾아 다니다 지친 발, 흐르..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1
남편과 아내가 하면 좋은 10가지(가져온 글) 제가 읽고 있는 두 천사의 이야기중 백말띠 천사의 이야기에서 가져온 <남편과 아내가 하면 좋은 10가지>입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1. 아내에게 행복 비타민을 먹여라. 가장 좋은 비타민은 '비타민 H'이다. 표현되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하루에 한번씩 사랑한다고 말하라... 이런저런 생각들 200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