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몇 방울의 차가운 눈물을 뿌리게 하소서(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2) 당신을 부르기 전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부르기 전에는 아무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닙니다. 어렴풋이 보이고 멀리에서 들려 옵니다. 어둠의 벼랑 앞에서 내 당신을 부르면 기척도 없이 다가서시며 “네가 거기 있었느냐”고 물으시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달.. 믿음 이야기 2008.11.07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 출퇴근 시 주로 극동방송을 듣는다. 짧은 기도와 찬양 그리고 말씀 듣는 동안 쉼을 얻기 때문이다. 며칠 전 어느 목사님이 설교 도중 이어령씨의 시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낭독하였는데 그만 마음이 뭉클해졌다. 10대 후반에 하나님을 떠났다가 20대 후반에 붙잡혀 돌아온 내게 시의 내용이 공.. 믿음 이야기 2008.11.07
축복 작년에 “글로벌 시대의 이해와 국제매너” 책을 발간한 이래로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하는 정규 강의 외에 정부기관, 기업체, 공공기관, 은행, 학교 등에서 특강을 여러 번 하게 되었다. 주제는 ‘글로벌 시대와 국제매너’, 국제에티켓‘,’국제활동 진출분야 특강 : 국제기구, NGO, 정부‘,’국제개발.. 강의·특강(국제개발협력,국제매너) 2008.11.02
어머니 그리고 늙어간다는 것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다. 심장수술과 고관절수술을 연달아 받고 퇴원하신 후 한 달 만에 검진을 받으러 가신 것이었다. 75세 고령으로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으신 것으로는 상당히 회복이 빠르고 좋아지신 것이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어머니가 두 달 전 넘어지셔서 고관절이 부러진 이후.. 살아가노라니 2008.08.29
다시 새벽기도를 시작하며 이제까지 새벽기도를 시작하여 일정기간 다니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중단하고는 했다. 처음에는 계속되는 야근으로 인해 일과 시간이 감당이 안 되었다. 다음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에는 이 두 가지가 함께 맞물려 그 원인이 되고는 했다. 대개 교회에서 새.. 믿음 이야기 2007.11.06
다른 일기장 일기장은 마음을 담기 때문에 그 내용이 솔직하다. 그것이 글로 쓰였든 아니면 마음에 썼던 마찬가지이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빨간 일기장’이 인기라고 한다. 빨간 일기장에는 누군가에 대한 저주의 말을 써넣는다고 한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어른들이 만들어서 판다는 것이다. 어른들의 일기장.. 기도와 말씀 2007.05.13
밑줄 긋기 책을 읽으면서 어떤 구절에 밑줄을 긋는가? 삶 속에서는 어떤 곳에 밑줄을 긋는가? 오로지 우리 가족의 삶에만 밑줄을 긋는 것은 아닌가? 살아가며 다른 사람들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자기가 번 돈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 자본주의사회라고 하더라도 돈을 쓸 때는 이웃을 돌아볼 줄 알아야 .. 기도와 말씀 2007.04.30
1부예배 대표기도 (2007.03.04)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 속에 살다가 이렇게 주일 성전에 나와 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하늘의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돌아왔습니다. 우리들의 믿음과.. 기도와 말씀 2007.03.05
'올드 미스'와 '골드 미스' 요즘 ‘올드 미스’란 단어가 사라지고 ‘골드 미스’가 등장하였다. 사회생활을 하는 능력 있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그 여성들은 결혼을 유일한 최종목적이 아니라 선택으로 여긴다. 대학 졸업 한지 15년 후에 결혼을 한 나는 오랜 ‘올드 미스’ 시절을 보낸 셈이다. 그 시절에는 요즘과 같이 ‘골드 .. 이런저런 생각들 2007.02.26
회고와 감사 히브리서 10:32-10:39 사람들은 그 해의 모든 수고로움을 잊어버리자는 뜻으로 망년회를 한다. 왜 한해 수고한 것을 잊으려 하는가? 일부에서는 망년회가 아니라 송년회로 부르자고 한다. 한해를 보내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회고하고 감사하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기도와 말씀 2006.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