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였어요? 입사후 몇 달 지난 어느 날 버스에서 내리다가 발을 접질렀다. 발에 깁스를 하고 누워지내는 기간 말미에 신입사원 여름수련회가 있었다. 회사에서는 매년 동해안 해수욕장을 세내서 며칠씩 '함께 가는 길'에 대한 체험 교육을 시켰다.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뒤늦게 합류하였다. 본부를 찾아가 도착 신.. 일하며 느끼며 2006.06.14
사무실에서 대학로에 근무할 때 직원들이 가끔씩 찍어준 사진들이다.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일했던 시간들이 사진을 볼 때 떠오른다. 늘 지난 시간들은 힘들었던 기억 보다는 좋고 보람있는 기억을 더 크게 남기므로... You are one of a kind-designed to glorify God as only you can. 당신은 당신만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일하며 느끼며 2006.06.08
스키장에서 10년전 겨울 남편과 함께 스키 강습을 딱 2시간 받고 초급코스를 타기 시작해 중급까지 탔다. 결코 모험을 하지 않는 나는 스키 타며 넘어진 적이 거의 없는데 비해 중급에 머물렀다. 반면 남편은 과감하게 위로 위로 올라가더니 상급을 탄지 꽤 오래되었다. 리프트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 뜨거운 커피 .. 살아가노라니 2006.06.03
한국에서 제일 높은 역 - 추전역 우리의 첫번째 광야시절인 6년 전 여름, 태백산맥을 넘어가다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다는 추전역에 들렀다. 우리가 방문한 곳의 사진 속에는 꼭 우리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때라 나 아님 남편의 모습이 들어있다. 남편의 "ㄴ"자도 쓰지 말라는 남편의 엄명(?)에 따라 멋있는 남편 얼.. 여행, 사진, 행사 2006.06.03
북한 교예단 금강산에서는 매일 북한 교예단의 공연이 있다. 아슬아슬하고 놀라운 동작들을 보면서 어머니와 나는 연신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야 했다. 잘한다고 감탄이 나오기보다는 저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꼬 하는 생각에 그들이 딱해보였기 때문이었다. 구르고 뛰고 매달리다가 한 청년이 실수를 .. 여행, 사진, 행사 2006.06.01
하늘에서 바라본 나일강 나일강을 하늘에서만 보았다. 언젠가는 나일강변을 거슬러 올라가며 발을 담가볼 그 날을 꿈꾼다. If you always tell the truth, you will never be trapped in a lie. 항상 진실을 말하면 결코 거짓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카메룬,케냐,튀니지,이집트 2006.05.29
질문 말씀 : 스바냐 3:1-7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3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 기도와 말씀 2006.05.28
반짝이는 시청앞 광장 세상 모든 사람이 오는 해와 가는 해를 축하한다고 반짝거리던 겨울 어느 날, 그 반짝거림을 구경하기 위해 나섰다. 잠깐 사진 찍기 위해 서 있던 그 짧은 시간들이 어찌나 추웠던지 아직도 부들부들 떨던 생각이 난다. 그렇게 찍은 사진 속의 내가 마치 검은 망또를 걸친 모습처럼 보이지 않는다. 분명.. 여행, 사진, 행사 200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