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이번 베트남 출장 중에는 계속 현지 베트남 식당을 찾아서 베트남 음식을 먹었습니다. 예전 베트남 출장시 들렀던 식당에 가기도 했고 이번에 추천받은 식당에 가기도 했습니다. 박닌성에서 마지막날 오찬을 베트남 측에서 정하라고 하였더니 사향고양이 전문식당으로 정했다는 연락이 ..

며칠전 순대국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더운 날 저녁에 먹는 이열치열 뜨거운 순대국은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거의 다 먹고 마지막 숟가락을 뜨는데 뭔가 이상한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별로 좋지 않은 시력이라 눈에 바짝 붙이고 들여다보니 아무래도 무슨 벌레 같아서 함께 있던 ..

지난 번 강화도에 갔다가 오는 길에 순무김치를 사왔습니다. 어렸을 때 엄마가 가끔 할머니댁에 다녀오시면 순무를 사오셔서 만들어주곤 하셨습니다. 독특한 맛때문에 그렇게 달가와하지는 않아하며 먹었던 순무김치입니다. 그랬던 순무김치가 요새는 가끔 생각이 나며 먹으면 맛있습..

콩나물 먹는 것이 좋군요...

바람 불어 추운 날 점심으로 잔치국수를 먹었습니다. 요즘 계속 속이 편치않다보니 부담없는 국수를 찾게 됩니다. 따뜻한 국물에 후룩후룩 먹는 잔치국수 값도 맛도 좋습니다. 살기위해 먹든지 먹기위해 살든지 역시 먹거리는 중요합니다.^^

오늘의 양식, 죽 속이 부대껴 아무것도 못먹다가 오늘 처음 먹는 음식. 잘 먹는 것도 복이라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베트남 출장와서 점심식사는 타기관을 방문할 때외에는 통계청내 회의실에서 점심시간 지나서까지 일하다가 통계청내 구내식당에서 먹곤 했습니다. 식단은 쇠고기야채볶음, 닭고기, 돼지고기볶음, 생선튀김들이 골고루 나오고, 당근, 오이, 고추 등을 삶은 야채가 나옵니다. 각 요리마..

4만동짜리 베트남 쌀국수 출장기간 동안 머물렀던 호텔은 구시가지 중심에 있다. 호텔 입구 옆에 <베트남 쌀국수 노천식당>이 있었다. 사람들은 인도에 놓여진 자그마한 탁자와 역시 자그마한 프라스틱 의자에 앉아서 쌀국수를 먹는데 호텔 드나들면서 보면 정말 맛있어 보였다. 언..

봄을 먹다 - 도다리쑥국 종로에 일보러 갔다가 식사때가 되어 뭐 먹을까 찾던 중에 음식 이름이 눈에 들어와서 들어간 집 '도다리쑥국' 먹는 내내 쑥 향기가 나서 봄을 먹은 기분이었습니다.

비오는 날의 저녁식사, 홍어내장탕을 먹다가 밥을 넣고 끓이는데 홍어애죽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인가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