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 (17) 심장에 남는 사람 북한에도 노래방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식당의 홀마다 노래방 기기가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고려호텔’에서도, 그리고 ‘송산식당’에서도 종업원이 노래를 했었다. ‘찔레꽃’부터 시작해서 북한에서 인기 있다는 노래들까지. 모든 일정이 끝난 날 저녁 먹고 나서 자고..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5) 평양특식 '불타는 소라' 북한에 머무는 동안 먹은 음식은 다 맛있었다. 강냉이죽과 강냉이국수가 그렇게 맛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특히 음식 이름이 특이한 것이 많아서 차림표를 유심히 들여다보고는 했다. 짜장면은 ‘짜장맨’으로 계란은 모두 ‘닭알’로 써 놓았다. 계란덮밥은 ‘닭알씌움밥’ ‘칠색송어은지구이’는 ..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2) 평양 청춘거리 어느 거리를 지나는데 ‘청춘거리’라고 하였다. 속으로 청춘들이 데이트하는 장소라고 하기에는 별로 운치가 없다 하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태권도전당, 배구경기관 등 체육경기관들이 모여 있는 거리였다. 평양 거리는 대체로 차가 적어서 한가했다. 네거리에서 열심히 손을 흔들며 교.. ODA·통일·북한 2008.11.13
북한방문 (10) USB와 기억기 북한에 머무는 동안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상점에 들를 기회는 없었다. 대신 평양에서 머물렀던 <양각도호텔>, 냉면을 먹으러 갔던 <고려호텔> 그리고 묘향산을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향산호텔>에 있는 상점에 오며가며 들러 판매대에 있는 물건들을 둘러보았다. 물건들 중에 USB가 있는 .. ODA·통일·북한 2008.11.13
북한방문 (9) 묘향산 단풍 묘향산의 보현사를 방문하기 위해 하루 숙박을 하였는데 ‘향산호텔’이 유일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었다. 저녁에 도착해서 주위 경치를 보지 못하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단풍으로 곱게 물든 산을 볼 수 있었다. 보현사를 둘러본 다음 점심을 먹고 등산을 하게 되었다. 묘향산의 등산로는 ‘상원동.. ODA·통일·북한 2008.11.12
북한방문 (8) 묘향산 보현사 북한에 있는 유적지 방문을 하기 위해 묘향산으로 떠났다. 묘향산에 있는 보현사가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사찰이라고 한다. 북한에서 2002년 발간한 <조선관광안내>에 의하면 묘향산은 평안북도 향산군과 구장군, 평안남도 녕원군, 그리고 자강도 희천시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해발 1.. ODA·통일·북한 2008.11.12
북한방문 (7) 서평양 오수정화처리시설 국제기아책기구에서 서평양지역의 인흥동 주거 단지에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정화처리시설을 한 곳을 방문하였다. 이 정화처리시설은 약 3억원을 들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하루에 약 700세대에서 나오는 오수 120톤을 처리한다고 하였다. 겨울철에 작업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였다. 향후에는 일.. ODA·통일·북한 2008.11.12
북한방문 (6) 평양 정성수액약품공장 평양에 있는 정성수액약품공장을 방문하였다. <국제기아대책기구>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공동으로 총 20억원을 지원하였고 2005년 6월 완공되었다고 한다. 정성수액약품공장에서 생산되는 수액은 인근 병원 등에 나눠져 환자 치료에 쓰인다고 한다. 현재 수액의 원액 비용은 다른 NGO에.. ODA·통일·북한 2008.11.12
북한방문 (5) 평양시 육아원 평양시 육아원을 방문하였다. 0세에서 4세까지 아이들 120명을 돌보고 있는데 대상이 삼태자(세쌍둥이), 홀부모인 경우와 부모가 모두 장기출장인 경우 맡아준다고 한다. 그래서 양부모가 있는 아이들을 맡는 탁아소와는 구별이 된다고 한다. 1996년부터 북한의 사정이 어려워진 이후 국제기구와 한국의.. ODA·통일·북한 2008.11.12
북한방문 (3) 평양 봉수교회 북한 방문을 준비하면서 보통 외국 방문과 다르게 신경 쓴 것은 성경을 가지고 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결과는 이번 방북단이 모두 성경을 가지고 갔다. 국제기아대책기구가 기독교 NGO라는 것을 북한 측이 잘 알고 있고 또 이번 방북단 전체가 기독교도인 것을 알고 있다고 하였다. 북한에서 지내.. ODA·통일·북한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