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와 방향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고 존재의 연장이다. 어린이의 얼굴을 보면 미래 사회를 알 수 있다. 가정은 어린이들이 가치관과 삶의 방법을 배우는 일차적인 교육장이다. 부모가 자녀를 잘 가르쳐야 한다. 이것은 신앙교육도 마찬가지이다. 한국교회에서는 그동안 방향보다는 속도를 앞세워왔다. 『무례한.. 기도와 말씀 2007.05.06
입시 칼바람 오늘 입시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는 날이라 한 시간 늦게 출근하였음에도 아침 바람이 날카롭게 느껴지는 칼바람이었다. '시험 보는 날은 춥다'는 법칙은 세월이 흘러 변할 법도 하건만 여전하다. 우리가 예비고사를 치르던 1977년 12월 그 날도 보통 추운 것이 아니었다. 하루종일 손이 곱았던 기억과 .. 사회에 대하여 2006.11.16
엄청 욕먹은 날 찍은 사진 대학 졸업식 날 정말 무척 바빴다. 친구들과 사진 찍느라고.... 그리고 졸업식이 끝나고 가족과 친척들에게 엄청 욕을 먹었다. 어쩜 그리 찬밥 만들수 있느냐고.... 그래서 다음에 또 졸업을 하게되면 오직 가족과 친척에게 충성하겠다고 맹세했다. 그 약속 10년후에 지켰다. * 바빠서 늦게 갔더니 친구들.. 살아가노라니 2006.07.04
봉선사 학교 뒤 편에 경기도 이북에서 제일 크다는 봉선사가 있다. 우리는 오전 강의가 끝난 후에는 교수님들과 함께 점심을 하고 으례히 봉선사까지 산책을 하곤 했다. 그 산책 시간이 토론의 연장이요 인생을 논하는 귀중한 시간들이었다. 입학 동기는 우리 여섯명에 벨지움에서 온 요리스까지 모두 7명이.. 일하며 느끼며 2006.06.15
모의유엔총회 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때 우리는 모두 정장 차림이었다. 강의 외에도 유엔차장, 주미대사 등 외국인사들의 방문 및 특강이 자주 있었고 일주일에 한번 학원장님과 교수님들이 오셔서 세미나를 하셨다. 그리고 학기별로 몇 번씩 국제회의 및 여러 종류 회의에 참석을 하였다. 우리들이 계획하고 참서했.. 일하며 느끼며 2006.06.15
해변시인학교 20여전 전 친구와 함께 여름 휴가때 해변시인학교에 참가하였다. 동해안 바닷가 초등학교 교실이 숙소였고 모래사장에서 종일 여러가지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는 시인들을 비롯해 학생들, 직장인들, 주부들...정말 다양했다. 며칠동안 초등학교 교실바닥에 가져간 담요한장을 깔고 잤는데 무척 힘이 .. 살아가노라니 2006.06.10
택견, 알바, 공부... 아주 오랜만에 학교에 갔다. 그간 3년을 휴학한 덕분에 6년 전에 받은 학생증이 아직 유효(?)한 신분이고 논문을 다 쓰고 완전한 졸업을 하기까지는 이 꼬리를 계속 달고 다녀야 한다. 요즘 대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준비 또는 우려로 일부러 졸업을 미룬다고 하는데 나는 그것도 아니면서 뒤돌아보니 어.. 이런저런 생각들 2006.04.03
간구합니다 지난 주 대학원 동문들이 모여서 학원장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청년시절부터 학교를 세우고 평생을 교육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애쓰고 노력한 분이 이제 중한 병으로 누워 계시는데 우리가 해드릴 것이 기도 외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었다. 군부의 서슬이 시퍼렇던 시절 사학에 .. 일하며 느끼며 2006.01.10
新풍속도(3) : 학교운동장에서 달리기 평소 운동을 할 때 날씨로 인해서 산에 오르거나 하천가에 가기가 힘든 경우에는 집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간다. 보통은 몇 몇 아이들이 놀고 있거나 어른들이 운동장 주위를 걷는 것을 볼 수 있다. 운동장에서 걷거나 달리기를 하다 보면 아스라이 옛 적 생각이 나고는 한다. 노란 벽의 교.. 이런저런 생각들 2005.07.19
농활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하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농촌봉사활동이었다. 당시는 방학이면 대대적인 농활이 있었던 때였다. 그러나 나는 대학 입학 후 계속 맡고 있던 과외 팀이 4-5개였기 때문에 방학기간에 10일을 뺄 수가 없었다. 3학년 봄에 전국 대학생 회장들이 이대에 모여 회의하던 날 저녁 급습.. 일하며 느끼며 200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