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그리고 늙어간다는 것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다. 심장수술과 고관절수술을 연달아 받고 퇴원하신 후 한 달 만에 검진을 받으러 가신 것이었다. 75세 고령으로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으신 것으로는 상당히 회복이 빠르고 좋아지신 것이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어머니가 두 달 전 넘어지셔서 고관절이 부러진 이후.. 살아가노라니 2008.08.29
신용카드 서명 시 반드시 금액 확인을... 월말 카드명세서가 날아와 평상시대로 한번 내역을 훑어보았다. 그 중에 뭔가 이상한 내역이 발견되었지만 그대로 지나쳤는데 무엇인가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내역을 보고 카드영수증을 찾아보았다. 보통 점심 먹으러 사무실 가까이에 있는 피맛골에 있는 생선구이 집을 자주 가는 .. 살아가노라니 2008.08.27
청계천 봄마중 사진] 청계천 봄 마중 조회(13) / 추천 http://blog.joins.com/mokang21/9288482 등록일 : 2008-03-15 10:56:50 ? 출처: [중앙일보] 기사 본문 읽기 봄기운이 완연하다. 14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봄볕을 쬐러 나온 시민들이 청계천 돌다리를 건너며 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낮 최고 기온이 16도까지 오를 것으.. 살아가노라니 2008.03.16
미리 받은 딸의 성탄카드 멀리 지방에서 선생님을 하는 딸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아기 엄마가 될 예정이다. 엄마의 몸이 약해서 기도를 많이 하고 기다리는 아가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에 세상에 초대된다니 얼굴 모르는 손주의 생일은 늘 축제일 것 같다. 성탄카드를 제 때 맞춰 보내기가 힘들다고 생각해서인지 딸.. 살아가노라니 2007.12.10
예쁘게 죽고 싶어! 12월이 되자 본격적으로 송년모임 소식들이 들려온다. 12월 첫 날, 첫 번째 송년모임이 있었다. 건강을 생각해서 오리집에서 만났는데 몇 달 전 청계산 등산을 갔을 때 참석했던 얼굴들을 제외하면 오랜만에 만난 얼굴들이었다. 반갑게 악수들을 하고 “바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소녀(?).. 살아가노라니 2007.12.06
버려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순간부터 시청 앞 기둥들과 청계천 주변의 기둥들이 성탄트리로 변신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세종로 나무들도 작은 전등들을 입으며 12월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고. 거리를 오가며 준비하는 모습들을 보며 새삼 준비란 것이 새해 새달 새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무는 마지막을 위한 것도 있다는 .. 살아가노라니 2007.11.23
서울의 가을 1 요즘 길에 나서면 은행잎의 노란색에 단풍의 붉은색에 취한다. 커다란 빌딩들 사이사이에서 마치 장식품처럼 서 있는 나무들이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드러나는 가을 색들에 아찔함을 느낄 때가 많다. “올해는 유난히 단풍이 곱다”는 이야기를 하고 듣고는 한다. 정말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나무따.. 살아가노라니 2007.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