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의 평화일지

통일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월례토론회 기획시리즈인 김정은 시대 북한 변화의 리얼리티 토론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주제는 '북한 중산층은 누구인가? 북한 중산층의 유형과 지표'였는데 내용이 많이 흥미로웠습니다. 북한 중산층은 세 유형으로 나뉘며 권력형, 전문가형, 상업형으로 나뉘며 중산층 내에서 복합적으로 구성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4인 기준 100달러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 소득의 식비 지출이 50% 이하인 경우 그리고 가지고 있는 자산으로 구분하고 있답니다. 작년도 우리나라의 1인당 GNI가 34,980달러와 비교하면 북한과 우리나라의 격차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자산중위 가구가 북한 전체 가구의 40%이며, 핸드폰 소유 가구는 69%라고 합니다.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외식이 보편화되고..

기후변화에 대한 웨비나, 포럼들이 늘고 있습니다. (재)기후변화센터와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한 웨비나 '글로벌 메탄 감축 추진 활성화를 위한 한미 협력 방안' 웨비나에 온라인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메탄이 이산화탄소보다 감축 효과가 크다는 것, 정확한 측정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 관련하여 측정 위성 개발도 필요하다는 것, 국내보다는 해외감축 방안을 개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국제 회의 등을 통한 국제동향을 잘 파악하고 약속 사항을 지키도록 기업, 농업, 국민들이 전방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새삼 알고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사전 질문으로는 '우리나라의 메탄 감축 방안을 만드는데 가장 어려운 장애사항은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요?' 그리고 온라인으로는 '측정 기술이 중요한데 우리나라..

https://youtu.be/HowoZK9V7sU 집안에서 추도 예배를 드릴 때 자주 부르는 찬송가는 할머님이 좋아하셨다는 찬송가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입니다. 직접 뵌 적은 없으나 어머님으로부터 말씀을 자주 들어 오래 뵈온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교회 오는 성도들 발길을 위해 새벽에 눈길을 쓰셨다는 할머님의 믿음이 어머님으로 그리고 지금까지 며느리들의 대를 이어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좋아하고 자주 불렀던 찬송가는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570장) 입니다. 여러 해 전에 찬송가들을 불러 유튜브에 올려 놓았습니다. 남편이 힘들어 하던 시절, 밤늦게까지 그 찬송가들을 오래 듣곤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부르는 찬송가를 듣고 있자면 위로..

하루에도 몇 건씩 학술대회, 컨퍼런스, 세미나 등의 소식이 날아듭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참여를 하고 있는데 현장에 가지 않고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다양한 민간단체들의 성과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여줄수 있는 공유회가 재미있겠다 싶어 들어보았습니다. '호주제 폐지운동'과 '사육곰 구출운동'에 대한 이슈페이퍼 분석에 대해서 트리플라잇에서 발표를 하였고 실제 활동을 했던 한국여성단체연합과 녹색연합 그리고 동물자유연대에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발표들을 들으면서 사회의 한 부분이 변하는데도 인식의 변화를 거쳐 법제화 되고 변화를 가져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들어간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들 가운데 사회 운동을 하는 것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변하지 않을 ..

11월의 마지막 날에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주관하는 인도협력 민간 역량강화 현장 견학에 참여하였습니다. 파주에 있는 남북산림협력센터와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남북산립협력의 거점기지로 2019년에 고성에 평화양모사업소가 만들어졌고, 2020년에 파주에 남북산림협력센터가 설립되었으며, 올해 2022년에 철원에 남북산립협력센터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역할은 남북산립협력용 묘목생산, 대북지원 조림수종 개발, 민간교류, 물류저장, 기술교육, 산림병해충 모니터링, 임농복합경영모델개발 등이라고 합니다. 센터의 모든 기록은 2018년에 멈춰있고 향후 협력이 재개될 때 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합니다. 남북협력 재기가 언제 될 지 모르고 있는 이 때 향후 협력이 재개되면 산림분야는 기후변화위기에..

한국국제정치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학회와 통일부와 외교부가 공동주최하고 , 통일연구원과 세종연구소가 후원하고 있어 다루는 주제가 남북한 미래안보, 인도-태평양 질서 변동과 중견국 외교전략,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관계적 함의와 우리의 외교전략 등의 큰 주제 아래 세분화된 세션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틀간 개최되는데 내일은 강의가 있어 참석못하고 오늘은 종일 '복합지정학 시대의 남북한 미래안보' 주제로 열리는 세션들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글로벌 핵질서의 변화와 북한 핵의 새로운 도전', '사이버 안보의 복합지정학과 남북한 관계', '신흥기술 기반 마래전 전망과 남북한 관계' 제목의 발표들과 토론을 듣고 질문도 하면서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후의 세션은 '글로벌 공급망 안보와 남북한 ..

12월 들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계절의 변화를 실감나게 합니다. 2022년을 돌아보면 참 많은 일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12월 한 달, 건강하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3년 행복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 바랍니다. 미리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2022년 #2023년 #건강 #행복 #크리스마스 #미리 크리스마스 #계절 #겨울 #추위 #한파

국제보건의료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학술대회를 하는 것에 대해 참여하신 분들의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이번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와 함께 하는 국제보건교육의 동향과 방향 모색'으로 국내외 다양한 현황과 미래에 대한 좋은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사진에 이름을 올려놓은지 여러 해임에도 참여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사회에도 참석하고 오후 자유세션 중 한 세션의 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요즘 여러 학회의 포럼과 학술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는데 여러 주제들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입니다. #국제보건 #국제보건의료학회 #학술대회 #국제보건교육 #코로나 #포스트코로나 #포럼 #세미나

그동안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일 없이 평소 먹는 음식 중에 당일 먹고 싶은 음식 간단히 먹고 작은 케익 사서 촛불을 끄고는 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머님 모시고 모처럼 외식을 하려고 했으나 다 싫으시고 소고기무국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집에서 평소와 같이 끓여 먹고 역시 작은 케익을 사서 촛불을 켜고 끄는 행사를 했습니다. 행사인지라 돌아가며 한마디씩 했습니다. 먼저 지금 이렇게 어머님 모시고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지내온 세월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누군가 풍운아를 만나 많은 일을 겪고 살았다고 했는데 말 그대로 구름도 타고 바람에도 날리며 그러나 감사한 날들이었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오늘을 있게 하신 어머님께 감사하고, 풍운아를 만났다고 했지만 풍파를 겪는 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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