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도 떠나가고... 아직도 가로수에는 단풍잎들이 많이 달려 있는데 유독 거의 모든 잎을 떨군 나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나무의 성정이 급했을까? 아니면 잎들이 여름을 푸르게 빛내고 가을을 단풍으로 화사하게 만들었던 소명을 다 했다고 일찍 판단했던걸까? 그 때 나무 꼭대기에 앉아 반갑게 느껴지는.. 여행, 사진, 행사 2013.11.15
아이들의 관점에서 쓰인 '부모를 위한 계명' 아이들의 관점에서 쓰인 ‘부모를 위한 계명’ 1. 우리 손은 작아요. 제가 침대를 정리할 때, 그림을 그릴 때, 혹은 공을 던질 때 완벽하길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 다리는 짧아요. 제가 갈 수 있도록 천천히 걸어주세요. 2. 우리 눈은 세상을 충분히 보지 못했어요. 안전하게 이 세상을 .. 기도와 말씀 2013.05.08
눈과 노을과 양재천 새해 첫날 오후에 양재천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산책길이 눈길인데도 걸을만 합니다. 해가 넘어간 저녁 노을이 예쁜 뒤태를 보여줍니다. 조용하게 쉬면서 2013년 새해 첫 날을 넘기고 있습니다. 올해 모든 날이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여행, 사진, 행사 2013.01.01
눈꽃 눈이 많이 온 덕에 사방이 눈꽃입니다. 사람이나 차는 미끄러운 길을 가느라 조심하는데 눈꽃을 보는 것은 좋습니다. 조금 후에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러 가는 길도 만만치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지금까지 지내온것 주의 .. 여행, 사진, 행사 2012.12.31
그래도 눈 오는 날 너무 했다^^ 오전에 회의 참석했다가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살짝 들려온 이야기... 눈이 오자 번개팅이 들어 왔답니다. 어제 연습을 건너뛴 밴드 단원들의 성화에 어쩔 수 없답니다. 눈이 와서 차 다니기도 힘든 상황이니 오가는 길 잘 알아서 조심하시라 했습니다. 그리고 잠.. 살아가노라니 2012.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