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 1 (사진) 우연히 일이 있어 남산입구를 돌다가 충무로역 바로 앞에 있는 남산한옥마을을 들렀다. 도심 한가운데 있는 쉼터로 방문하기가 좋았다. 한옥마을 전체가 이렇게 길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이었는데 외국인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기념사진 촬영하는 곳.. 여행, 사진, 행사 2009.08.16
여름휴가 명동을 지나는데 여러 사람이 몰려 있는 것을 보았다. 무언가 봤더니 여름휴가를 국내로 가자는 캠페인 행사였다. 올 여름은 경제불황과 신종풀루 등으로 해외여행이나 해외휴가에 대한 이야기가 별반 보이지 않는다. 여름휴가를 국내 관광지로 가면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고 관광업계 경기도 살아나.. 여행, 사진, 행사 2009.07.29
추억의 뽑기 약속이 있어 명동 한 복판 길을 지나가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다. ‘추억의 뽑기’ 였다. 아득한 초등학교 시절 방과 후에 친구들과 옹기종기 뽑기 판에 둘러앉아 조심스럽게 모양을 발라내던 옛 생각이 났다. 아울러 그 달콤하던 맛까지...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했던 터라 ‘뽑기’를 할 시간.. 이런저런 생각들 2008.12.25
명동의 저녁 일이 있어 퇴근 후 명동으로 발길을 돌렸다. 밀려왔다 밀려오는 사람들 물결 속에 갖가지 상품들로 명동은 화사했다. 명동거리에서 왔다갔다하는 것만으로도 산다는 것이 상당히 분주한 일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한 청년이 직접 반죽을 하여 실타래 같은 찰떡을 간식으로 만들어 파는 것이 인기를 끌.. 여행, 사진, 행사 2008.11.26
청계천 루체비스타 해 떨어지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날씨도 제법 추워졌다.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이 겨울에 청계천을 가면 뭔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빛이 좋다는 것이 그리고 아름답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고 사람들이 그 빛 주위에 몰려 함께 어울리는 것이 참 정답게 보인다. 날씨로 인해 마음이 유난히 .. 이런저런 생각들 2006.12.21
서울 야경 토요일, 친구들과 송년점심 모임을 하고 있는데 남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지난번 부부동반으로 만났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저녁모임 어떠냐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서 세 부부가 또 광화문에서 만났다. 광화문 골목에 있는 오뎅집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 지붕이 나지막한 2층 방에서 오뎅, 모듬구.. 살아가노라니 2006.12.17
인사동 그 집 요즘 약속을 하면 인사동으로 잡게 된다. 얼마 전에 친구를 만나며 알게 된 집이다. 인사동의 다른 음식점처럼 전통적인 한옥집이다. 숱한 집중에서 그 집을 유독 약속 장소로 정하게 되는 것은 편하기 때문이다. 값도 적절하고, 누구하고 만나 이야기를 해도 편안한 분위기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내.. 살아가노라니 2006.11.19
호텔 로비 가끔 지금 일하는 기관과 관련된 국제기구에서 외빈이 방문을 한다. 우리가 외국에 출장을 가면 현지의 누군가가 일정을 안내하듯이 나도 최근 일부 일정을 맡아 안내 역할을 했다. 25년 전 사회 초년병 시절 그렇게 외빈 안내를 한 적이 있었다. 회사의 주요 손님이 아내와 딸 손자까지 대동하고 왔는.. 살아가노라니 2006.11.18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2) 그 이야기가 나오기 두어 달 전 해외원조NGO인 '지구촌나눔운동'의 사무국장인 선배로부터 새로 생긴 국제기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협력단에서 어려운 나라를 돕는 NGO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민간협력과의 초대과장을 하면서 여러 분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당시 경실련의 국제부에서 일하고 있던.. 일하며 느끼며 2002.03.23
은혜가 안되는 찬송가 명동에 거의 몇 년 동안 발걸음을 할 일이 없었는데 금년 6월부터 새로 시작한 일터가 명동에 있어 이제 매일 대부분의 시간을 명동에서 보내고 있다. 사람들의 거리의 대명사인 명동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점심시간이나 퇴근 할 때 보면 유독 중국말과 일본말이 많이 들리는 것이 옛날과 다르다.. 믿음 이야기 200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