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배달 (중국) 여기서 산 길지 않은 살림을 돌아보니 대충 물가가 보인다. 과일이나 야채 등 먹거리는 한국에 비해 상당히 싸지만 그 외 공산품 가격 등은 훨씬 비싸다. 외식할 때 드는 비용은 한국과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놀라운 것은 여기의 인건비이다. 운전기사를 쓰면 1,500위엔(약 225,000원), 가정부를 쓰면 1,20.. 중국 이야기 2006.01.16
백두산 (중국) 요즘 여기도 휴가가 한창이다. 특이한 것은 사람들이 백두산으로 휴가를 많이 다녀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싶어 물어보아도 뚜렷한 이유는 없는데 다들 백두산으로 백두산으로 간다고 한다. 백두산까지의 여행경비가 중국 내 북경에서 훨씬 먼 다른 지방으로 가는 것보다 척 비싼 것.. 중국 이야기 2006.01.16
니하오 (중국) 중국에 오기 전 두 달간을 학원을 다니면서 중국어를 배웠다. 열심히 하던 중간에 몸이 안 좋아 쉬는 바람에 중단이 되었고 중국에 오면 정식으로 다시 배우리라 생각했다. 여기 온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데 유일하게 사용한 말이 니하오(안녕하세요)다. 아파트 입구에 경비가 있어 들적 날적 인사를 하.. 중국 이야기 2006.01.16
중국 차(茶) 요즘 하루 일 중 빼놓지 않고 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차를 끓이는 일이다. 여기도 먹는 물은 생수를 사서 먹는다. 일반 물은 석회수라서 먹으면 이가 약해진다고 한다. 처음에는 냉장고에 생수를 넣어놓고 차게 해서 마셨다. 그러다가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줄 창 먹고사는 중국인들 중에 비만인 사.. 중국 이야기 2006.01.16
먼지, 먼지, 먼지 (중국) 매일 아침이면 집안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 놓는다. 열어 놓고 얼마 안되어서 거실 바닥을 보면 햇볕으로 보이는 뽀얗게 쌓인 지를 보게 된다. 빗자루로 싹싹 쓸어내고 조금 있다 보면 어느새 또 하얗게 앉은 먼지를 볼 수 있다. 구 위도 깜빡 닦는 것을 잊고 넘어가면 보기가 괴로울 정도다. 렇게 먼.. 중국 이야기 2006.01.16
북경에 도착해서 (중국) 드디어 북경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으로는 고작 1시간 반 거리인데 오기 전에는 왜 그리도 멀리 느껴졌던지... 몇 개월만에 보는 남편의 얼굴이 무척 반갑고 보는 순간 진작 올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짐을 가지고 집에 오는 동안에 남편이 도시 중심을 두고 둥글게 만들어진 환로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 중국 이야기 2006.01.16
북경 천단 (중국) 아무래도 중국이 가까워서인지 친척, 친지들의 방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친척이 방문을 하여서 함께 천단 공원에 갔다. 천단은 베이징 중심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면적이 273만㎢에 달하고 황제가 하늘에 오곡풍년을 기원한 제사 건축물이다. 1421년에 세워진 천단은 1998년에 세계 유산으로 등록.. 중국 이야기 2005.07.13
중국 경극 (중국) 제대로 된 중국의 문화체험을 해보자고 해서 종합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경극을 보러갔다. 경극 전문 극장인 이원극장(梨園劇場)은 북경시내 전문반점(前門飯店)에 자리잡고 있어서 표를 구입한 후 호텔 내 중식당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다. 표를 구입할 때 잠시 망설이다가 간만에 하는 관람이라.. 중국 이야기 2005.07.12
북경 평양관 (중국) 중국을 방문한 친척들과 만리장성을 다녀와서 저녁을 먹으러 평양관으로 갔다. 평양관은 북한 정부가 직접 투자한 음식점으로 직원들이 모두 평양에서 파견된 북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워낙 장사가 잘 되어서 북한 정부가 계속 음식점을 늘리고 확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작년에 중국에 온 .. 중국 이야기 2005.07.11
만리장성 (북경) 설날 한국에서 온 친척들과 함께 만리장성을 갔다. 당초 이화원을 가자고 나섰다가 설날 만리장성에 가서 웅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도중에 방향을 바꾸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서인가 북경시내 거리도 비교적 한산하였고 고속도로는 거의 비다시피 하여 상당히 빠.. 중국 이야기 200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