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세요 (사진) 매일 아침 출근길 전철역을 내려가다 보면 보이는 의자가 있다. "잠시 쉬어 가세요" 의자를 보면 정말 앉아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발걸음이 빠를 수 밖에 없는 출근길에 앉을 기회는 없을 것 같다. 잠시 쉬어가라는 문구로 작은 마음의 쉼을 얻는다.^^ 여행, 사진, 행사 2009.09.26
강명옥박사의 그녀 이야기 (1) 추석 선물로 책을 고른 그녀 종일 일에 빠졌다가 퇴근하는 길, 전철을 탔는데 용케 빈자리가 있어 반은 졸며 흔들흔들 가는 길이었다. 가방 안에 있는 휴대 전화기에서 ‘부르르’하는 진동이 느껴졌다. 누군가 하고 보니 몇 주 전 오랜만에 만나 실컷 수다를 떨었던 반가운 후배다. 그 때 후배는 본인이 적십자 정기후원자로 가입.. 살아가노라니 2009.09.26
강명옥박사의 모금과 기부 이야기 (8) 어느 권사님의 기부 개인적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후원자를 찾는 모금을 시작한지 한 달이 되었다. 그동안 교회 목사님, 권사님들, 소그룹 목자님들, 동창들, 선후배들, 그리고 사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눈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140명이 넘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후원을 약속한 대부분의 후원자들은 내게.. 모금과 기부 이야기 2009.09.22
가수 장윤정의 굴욕 비교적 규모가 큰 행사에 초대를 받고 갔다. 공식적인 식순이 끝나고 저녁이 시작되자 ‘포스트 모던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 십여 명이 나와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분위기를 돋우었다. 학생들의 무대시간이 끝난 후 잠시 후에 사회자가 “학생들이 아직 하지 않은 곡이 있다고 해서 듣도록 하겠습.. 살아가노라니 2009.09.19
노년 십계명 (老년 十誡命) 친구들 모임에 가서 노년 십계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 에서 10 까지 내용을 들으면서 모두 웃고 동의하였다. 뿐만 아니라 복습을 하면서 열심히 외었다.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친구는 핸드폰을 열심히 두드리며 적었다. 그 자리에서 다 외웠던 나, 한 달이 지나고 기억해내려니 10개 중에 반타작 .. 이런저런 생각들 2009.07.24
참치비빔국수 아주 가끔 혼자 집에서 저녁을 먹을 때 그리고 한밤중 입이 심심하고 배가 출출할 때 해먹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이름하여 ‘참치비빔국수’ 이다. 평소 화덕 아니 가스레인지에 불붙일 일이 거의 없는 우리 집에 항상 비상으로 쟁겨 놓는 것들 중에 국수와 참치가 들어간다. 커다란 .. 살아가노라니 2009.07.16
친구야, 친구야 간단하게 먹는다는 원칙을 깨고 점심을 거하게(?) 먹었다. 항상 바쁘게 사는 나에게 쉼을 주고 좋은 친구들과 풍경 좋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겠다는 친구의 계획이었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그냥 가까운데서 간단히 먹자는 나의 제안은 이 날을 기다려왔다는 친구의 말에 그냥 묻혀버렸다. 그래서 광.. 살아가노라니 2009.07.01
평화일지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2009년 새해 인사 2008년도 여느 때처럼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마감하였습니다. 2009년도 또한 여느 때처럼 새로운 희망을 품고 등장하였습니다. 2008년의 기쁨, 슬픔, 감격, 실망, 감사, 원망 모두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9년의 모든 시간과 날들은 꿈과 소망이 씨줄, 날줄이 되어 아름답게 만들어지기를 바랍니.. 살아가노라니 2008.12.31
송년모임 올해도 몇 차례의 송년모임을 가졌고 다음 주까지 몇 번 더 있을 예정이다. 송년 모임의 피크는 지난 주 토요일이었다. 점심은 대학동창 모임인 소요회, 오후는 남편고교동기모임 삼토회 저녁은 첫 직장이었던 현대동기모임 82회. 대학 졸업한 해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 달에 한번은 꼭 만나는 소.. 살아가노라니 200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