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세요! 토요일 모처럼 모임이 있어 전철을 타고 다녔다. 송년모임들이 있어 그런지 전철역마다 그리고 전철마다 사람들이 많았다. 많은 사람들이 바쁜 걸음으로 오가는 길에 크리스마스트리, 눈사람, 사슴이 반짝이를 걸고 서 있었다. ‘힘내세요! 고객님의 행복을 응원합니다’라는 현수막 옆에. 나도 그랬.. 이런저런 생각들 2008.12.22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을 때 평소 돈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돈이 없는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곰곰 생각해보면 맞는 이야기 같다. 무엇이든 좋아하고 쫓아다녀야 잡히는 것이 어찌 돈 뿐이겠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평소 잊고 살다가 유독 부자가 되고 싶은 때가 있다. 그것은 빌 게이츠에 .. 이런저런 생각들 2008.12.13
난타 (부부문화행사) 올해가 가기 전에 마지막 우리 부부 둘만의 문화행사를 갖기로 하였다. 음악회를 가나 뮤지컬을 가나 고르다가 선택한 것이 ‘난타’ 공연이었다. 정동에 있는 전용극장에 가서 사전 예매를 하였다. 입장권은 5만원과 6만원 두 종류가 있었다. 다행히 교보북클럽카드가 있어 20% 할인가격으로 구입하였.. 살아가노라니 2008.12.10
노년의 기차여행 오랜만에 기차를 탔다. 부산광역시공무원교육원에 특강이 있어 무엇을 타고 갈까 하다가 기차를 택했다. 평일 오전이라 그다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객차에 올라 좌석에 앉고 보니 앞자리에 노부부 세 쌍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워낙 크게 말씀하시는 터라 뭐든 다 귀에 들어왔다. 처음 KTX를 타보는 .. 여행, 사진, 행사 2008.12.09
꾸물꾸물한 날씨에는 홍어애탕을... 계절에 상관없이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홍어애탕이다. 결혼 후 시댁에 갈 때 자주 홍어회와 홍어애탕을 먹기 시작했는데 은근하게 인이 박힌 것 같다. 몇 년 전 동네 한바퀴 돌다가 새로 생긴 홍어집이 있어 종종 들르고는 하였다. 그러나 요즘은 저녁 늦게 들어가는 일이 많다보니 가볼 기회가 .. 살아가노라니 2008.11.25
북한방문 (22) 만남 2 우리 방문단들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비슷하게 취한 행동이 있다. 그것은 누구를 만나든 크게 웃으며 인사하는 것이었다. 육아원 아이들을 만날 때도 호텔 종업원을 만날 때도..... 그런데 그 웃음과 인사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호텔에서 아침 저녁을 먹으러 오갈 때 로비에서 부딪치는 사람..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1) 만남 1 우리 방문단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은 우리를 안내했던 참사들 외에 방문지마다 안내를 맡았던 안내원들과 호텔상점의 점원들, 호텔 식당의 봉사자들이 있었다. 물론 기아대책기구가 지원한 시설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공사책임자와 공장책임자들과도 만나기는 했다. 그러..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0) 북한 엘리트 2 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지원하는 락랑섬김인민병원을 방문하였을 때였다. 북측 참사는 방문단에게 이 병원이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하였다. 병원이 평양에서 개성으로 가는 고속도로 옆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관심을 가지는데 착공한지 3년이 넘도록 완공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ODA·통일·북한 2008.11.15
할머니 제주도 사는 작은 아들이 처갓집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서울에 왔다. 이제 8개월 된 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아침 일찍 비행기로 와서 점심을 함께 하였다. 아직 장가를 못간 큰 아들이 약속이 있음에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다음날 공항까지 동생 가족들을 데려다 주겠다고 하면서.... 딸 가족은 집안 일.. ODA·통일·북한 2008.11.10
광장시장의 녹두빈대떡과 장터국수 점심시간이면 어디로 갈까? 즐거운 고민을 매일 하게 된다. 이제 헐리게 될 피맛골에도 어지간히 다녀서 단골식당도 여럿 생겼다. 그래도 메뉴는 생선구이, 우거지국, 해장국, 보쌈, 비빔밥, 콩나물해장국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우리의 건강 상태를 살펴서 기름기 없고, 칼로리 적고 부담 없는 음.. ODA·통일·북한 2008.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