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 (19) 북한 엘리트 1 우리 방문단이 평양 순안 공항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끝내고 나왔을 때 처음으로 북한 참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30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젊은이(?)들로 한 사람은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사업을 담당하는 민화협의 참사, 다른 한 사람은 보위부 참사라고 하였다. 인사를 나눈 참사들은 방문단이 ..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17) 심장에 남는 사람 북한에도 노래방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식당의 홀마다 노래방 기기가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고려호텔’에서도, 그리고 ‘송산식당’에서도 종업원이 노래를 했었다. ‘찔레꽃’부터 시작해서 북한에서 인기 있다는 노래들까지. 모든 일정이 끝난 날 저녁 먹고 나서 자고..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5) 평양특식 '불타는 소라' 북한에 머무는 동안 먹은 음식은 다 맛있었다. 강냉이죽과 강냉이국수가 그렇게 맛있는지는 처음 알았다. 특히 음식 이름이 특이한 것이 많아서 차림표를 유심히 들여다보고는 했다. 짜장면은 ‘짜장맨’으로 계란은 모두 ‘닭알’로 써 놓았다. 계란덮밥은 ‘닭알씌움밥’ ‘칠색송어은지구이’는 ..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4) 묘향산 무찌빠 묘향산에서 전람관을 돌아보고 나온 후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꽤 되었다. 버스 기사가 점심을 주문해 놓기 위해 다니러 갔다 오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한참을 길가에 줄지어 앉아 있다가 줄지어 앉은 참에 무찌빠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자고 하는데 중간에 끼어 앉아있던 북한 측 참.. ODA·통일·북한 2008.11.13
북한방문 (13)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 묘향산에 오르기 전에 입구에 있는 국제친선전람관을 방문하였다. 외국의 국가원수들 및 경제인, 그리고 북한을 방문한 사람들의 선물들을 전시해놓은 곳이었다. 건물은 두 동이 있었는데 한 동은 5만평 부지에 150개 전시실이 있었고 약 22만점의 선물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였다. 또 다른 한 동은 2만.. ODA·통일·북한 2008.11.13
북한방문 (12) 평양 청춘거리 어느 거리를 지나는데 ‘청춘거리’라고 하였다. 속으로 청춘들이 데이트하는 장소라고 하기에는 별로 운치가 없다 하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태권도전당, 배구경기관 등 체육경기관들이 모여 있는 거리였다. 평양 거리는 대체로 차가 적어서 한가했다. 네거리에서 열심히 손을 흔들며 교.. ODA·통일·북한 2008.11.13
북한방문 (11) 평양 평양은 평균해발높이가 101m이며 ‘평평한 땅’이라는 의미에서 불려졌다 한다. 평양은 크게 중심지구, 보통강지구, 모란봉지구, 대성산지구로 나뉜다. 우리가 평양에 있으면서 안내를 받았던 곳은 중심지구에 있는 만수대기념비, 주체사상탑, 모란봉지구에 있는 개선문, 만경대지구에 있는 만경대, .. ODA·통일·북한 2008.11.13
북한방문 (10) USB와 기억기 북한에 머무는 동안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상점에 들를 기회는 없었다. 대신 평양에서 머물렀던 <양각도호텔>, 냉면을 먹으러 갔던 <고려호텔> 그리고 묘향산을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향산호텔>에 있는 상점에 오며가며 들러 판매대에 있는 물건들을 둘러보았다. 물건들 중에 USB가 있는 .. ODA·통일·북한 2008.11.13
북한방문 (9) 묘향산 단풍 묘향산의 보현사를 방문하기 위해 하루 숙박을 하였는데 ‘향산호텔’이 유일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었다. 저녁에 도착해서 주위 경치를 보지 못하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에 단풍으로 곱게 물든 산을 볼 수 있었다. 보현사를 둘러본 다음 점심을 먹고 등산을 하게 되었다. 묘향산의 등산로는 ‘상원동.. ODA·통일·북한 2008.11.12
북한방문 (7) 서평양 오수정화처리시설 국제기아책기구에서 서평양지역의 인흥동 주거 단지에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정화처리시설을 한 곳을 방문하였다. 이 정화처리시설은 약 3억원을 들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하루에 약 700세대에서 나오는 오수 120톤을 처리한다고 하였다. 겨울철에 작업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였다. 향후에는 일.. ODA·통일·북한 200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