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개장한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을 다녀왔습니다. 임지주차장에서 출렁다리까지 700미터, 출렁다리 450미터를 건너 붕어섬에 들어서서 여기저기 산책을 하고 돌아오니 만보 걸음이 넘었습니다. 출렁다리까지 오가는 길은 군밤, 오징어, 석류, 사과대추 등 먹거리들 파는 곳이 줄지어 섰고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국화와 구절초가 주로 보였고 다양한 꽃들은 앞으로 많이 보게 될 것 같았습니다. 걷다 보니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꽃같이 보였습니다. 대부분 나이든 세대였는데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관광은 앞으로 노년들이 책임지게 되겠다 싶었습니다. 한창 일을 할 때에는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아 다니자니 건강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다닐 힘이 있을 때 부지런히 다니자라는 이야기를 모임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