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여왕으로 등극 모처럼 한가하게 맛있다는 김치찌개집으로 찾아가는 길에 짧은 대화가 오갑니다. "사무실 뒤쪽에도 김치찌개 잘하는 집 있잖아..." "있지요. 그 2~3인분 내놓는 집이요..." "아니 그 집 말고..." "......기억이 안 나는데요..." "망각의 여왕이구만!" "ㅎㅎㅎㅎㅎㅎㅎ" 함께 간 김치찌개집 기억 못.. 살아가노라니 2014.01.04
푸른말(靑馬)과 황금돼지(黃豚) 올해가 청마년이라고 하여 왜 푸른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이유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에서 갑을은 푸른색, 병정은 붉은색, 무기는 노란색, 경신은 흰색, 임계는 검은색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따져보니 우리집에는 푸른 말(靑馬)과 .. 살아가노라니 2014.01.02
최종 <내아내>로 마님, 자기야, 세상사는 의미, 아담과 이브, 사랑 아름답당, 자랑스런 아내 사랑스런 남편, 나, 하늘 갈비뼈, 옆지기, 색시, 천사, My lovey 명옥, 첫사랑, 다시 태어나도 내사랑, 명옥, Half, 사랑하는 아내 멋진 남편, 사랑해 자기야, 아내, 꺄꿍이, Love 남편 핸드폰에 있는 <아내>를 좀 더 낭.. 살아가노라니 2013.12.28
우리집 10대 뉴스 한동안 선정하다가 잊고 지낸 <올해 우리집 10대뉴스>를 이야기해보자고 했습니다. "올해 우리집 10대 뉴스를 뭐로 하면 좋을까요?" "에티오피아 프로젝트 잘 끝난 것" "예...그 다음은요?" "아프리카 보건의료 전문가 파견프로젝트 잘 끝난 것" "예...그 다음은요?" "베트남 통계청 프로젝.. 살아가노라니 2013.12.26
환갑여행 동행 내년이면 남편의 환갑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부부동반 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2박3일간 기차타고 배타고 갔다오는 일정입니다 남편의 환갑여행 동행 감개무량입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12.24
나 커피 한 잔 줘도 괜찮아요~ "나 커피 한 잔 줘도 괜찮아요~" "예?~ㅎㅎㅎ" 늦은 저녁 TV를 보면서 내린 하늘 같은 남편의 한 말씀이었습니다. 커피를 탈 기회를 주셨습니다.^^ 살아가노라니 2013.12.24
사랑과 아내 나의 핸드폰에 남편은 <사랑>입니다 남편의 핸드폰에 나는 <아내>입니다. 좀 더 강하거나 로맨틱한 이름으로 바꾸라고 해야할까 봅니다. 그런데 뭐라고 바꾸라고 해야할지... 살아가노라니 2013.12.20
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 매봉산 자락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결혼 후 항상 산자락에 살았습니다. 백련산, 인왕산, 안산... 다음은 어느 산자락으로 갈지? 살아가노라니 2013.12.18
이제는 부처님이 아니고 아기로 보여! 꽤 오래전 어느날 남편이 한마디 했습니다. "권사님한테 할 이야기는 아닌데 정말 부처님 얼굴 같아!" "푸하하하.............." 폭소를 터뜨린 것은 고등학교 때 선생님 한 분이 공부시간에 느닷없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였습니다. "가만히 보니 꼭 관세음보살 같다~" "저 교회에 다니는데요... 살아가노라니 2013.12.16
별난 남편 "보세요" "안봐요" "보시라니까요!" "안본다니까요!" 가끔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다음, 네이버, 조인스, 조선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톡, 밴드, 문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공개하고 눈 앞에 보여주면서 보라는데 절대 안봅니다. 참 별난 남편입니다. 뭔 이야기들을 쓰는가 누구와 뭔 .. 살아가노라니 2013.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