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3) : 수양 아들딸들 사실 나는 나의 딸, 아들들과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 큰아들과는 12년 차를 필두로 시집 간 막내 두 딸과 19년 차가 난다. 남편의 출판 기념회를 했을 때 아들, 딸들이 와서 일을 도왔는데 축하 차 왔던 학교 동창들에게 인사를 시켰었다. 나중에 한 친구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면서 말을 하였다. .. 살아가노라니 2002.09.03
축복 (2) : 수양 아들딸들 내가 하나님께 받은 축복 중 하나가 이 수양딸, 아들들이다. 5년 전 동아일보 홈페이지에 처음대화방(마이다스로 보통 마방으로 불렀다)이 개설되었을 때 참여를 하였고 그 때 만난 자식들이다. 사무실에서 점심시간이면 자주 대화방에 들어가곤 하였는데 늘 같은 사람들이 들어와 온라인 상에서 많이.. 살아가노라니 2002.09.03
축복 (1) : 수양 아들딸들 "어머니, 아프신 것은 좀 어떠세요." 큰아들은 가끔씩 안부전화를 한다. 성품도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라 이 아들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된다. 내가 부모님들께 안부 전화 드리는 것보다 더 자주 전화를 받으니... 대학원을 졸업하고도 취업난에 많이 고민하다가 컴퓨터대리.. 살아가노라니 2002.09.03
숫자에 대하여... 그동안 <명동일지>를 쓰면서 아줌마들이 잘 가는 사이트를 여러 개 알게 되었고 같이 읽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 글들을 실었다. 그러다 보니 다른 글에 비해 몇 명이나 읽었나?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작년가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어언 1년이 다 되어 가는 모양이다. 가만히 보면 자극적인 .. 이런저런 생각들 2002.09.03
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를 잘 하였다. 토요일 오후 1시가 지나 퇴근하려는데 직원들이 모두 인사한다. "수고하셨습니다." 빠지지 않고 조퇴하지 않고 잘 견뎠다는 이야기이다.... 아침 내내 재채기에 기침을 연신 해대기는 했지만. 그리고 친구들 모임에 가서 이야기 하고 잘 놀았다. 그런데 집에 돌.. 일하며 느끼며 2002.09.01
이제 그만 해야지. 6년 전인가? 이제 수양 아들, 딸들 그만 삼기로 한 것이...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딸 하나 만들었다. 남들은 애써 낳고 키워서 만드는 자식을 이리도 쉽게 만드나 싶지만 이게 내 복이다 싶다. 사업위원으로 있는 '지구촌나눔운동'에서 하는 대학생캠프에 가서 몇 마디 할 기회가 있었다. 그 때 모교출신.. 살아가노라니 2002.08.31
사랑하는가? 매일 똑같은 편지를 두 통씩 받고 있다. 한통은 친구가 한통은 딸이 추천해준 것인데 각각 다른 메일로 들어와 두번씩 보게 된다. 좋은 글들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사랑 한다면 천 번 고백하고 천 번 기도하라 - 채바다의 <그래도 그대는 행복하다> 중에서 - 천 번 고백하라는 것은 끝.. 살아가노라니 2002.08.30
민방위복 20여년 가까운 사회생활에서 처음으로 민방위복을 입고 비상훈련인 을지훈련에 참가하였다. 과장급 이상은 무조건 다 지급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비상훈련 시 늘 눈에 들어오는 것이 남자들의 잿빛 민방위 복장 차림과 다양한 여성들의 옷차림이었었지만 여성들이 군대에 가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처.. 일하며 느끼며 2002.08.29
어떤 만남(2) 그렇게 해서 만났을 때 그들은 영혼의 진화설과 전생설을 이야기하였다. 만나자마자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고 무슨 이야기를 하여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였다. 상관없다는 대답이었다. 그들은 악한 귀신들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제령을 한다는 어느 선생님의 제자.. 살아가노라니 2002.08.29
어떤 만남 (1) 살다 보면 만남이 지속되는 사람들이 있고 자연스럽게 끊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계속 연락하고 만난다는 것은 서로간의 의지가 많이 작용해야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내가 만났던 사람들 중 그냥 자연스럽게 연락이 안된 사람들이 있다. 아마도 그 만남을 계속하고자 하는 나의 의지가 거의 없었기 때.. 살아가노라니 200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