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문 (26) 부산과 흥남 북한에 머무는 동안 여러 곳을 방문하면서 동행하는 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정치 문제나 남과 북의 문제를 깊이 하지는 않았다. 그것은 서로가 말을 할 수 있는 주제의 한계가 있다고 서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야기 중에 북한의 자원 이야기가 나왔다. 한국에 부족한 지하자원이 북.. ODA·통일·북한 2008.11.16
북한방문 (25) 고려항공과 평양 순안공항 우리 방문단은 인천공항으로 출국하여 중국의 심양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갔다. 심양에서 평양으로 갈 때에는 북한의 고려항공 비행기를 탔다. 고려항공 승무원들은 모습이 고운 처녀들이었고 친절했다. 심양에서 평양까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아 기내식에 대한 기대는 없었는데 음료수가 나왔다. ..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4) 골프장 양각도 호텔에는 9홀 짜리 골프장이 있다. 방에서 내려다보면 하늘과 대동강의 물과 골프장의 푸른색이 잘 어울린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면 골프장이 보이는데 가끔 아침 일찍 나 홀로 골프를 치는 외국인들이 보였다. 골프장에서는 골프채와 신발을 빌려준다. 골프공은 사야 하는데 1개에 5 유..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3) 호텔과 팁 북한에 머무는 동안 평양에서는 양각도호텔에서, 묘향산에서는 향산호텔에서 머물렀다. 호텔 규모는 양각도호텔이 40층대, 향산호텔이 30층대로 컸다. 우리가 도착하기 며칠 전에는 아리랑 축전으로 호텔마다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하였다. 그 기간이 지나서 우리가 평양에 머무는 동안이나 묘향산에..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2) 만남 2 우리 방문단들이 북한을 방문하면서 비슷하게 취한 행동이 있다. 그것은 누구를 만나든 크게 웃으며 인사하는 것이었다. 육아원 아이들을 만날 때도 호텔 종업원을 만날 때도..... 그런데 그 웃음과 인사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호텔에서 아침 저녁을 먹으러 오갈 때 로비에서 부딪치는 사람..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1) 만남 1 우리 방문단이 북한을 방문하는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은 우리를 안내했던 참사들 외에 방문지마다 안내를 맡았던 안내원들과 호텔상점의 점원들, 호텔 식당의 봉사자들이 있었다. 물론 기아대책기구가 지원한 시설의 책임을 맡고 있는 공사책임자와 공장책임자들과도 만나기는 했다. 그러..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20) 북한 엘리트 2 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지원하는 락랑섬김인민병원을 방문하였을 때였다. 북측 참사는 방문단에게 이 병원이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하였다. 병원이 평양에서 개성으로 가는 고속도로 옆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보고 관심을 가지는데 착공한지 3년이 넘도록 완공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고..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19) 북한 엘리트 1 우리 방문단이 평양 순안 공항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끝내고 나왔을 때 처음으로 북한 참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30대 중반 정도 되어 보이는 젊은이(?)들로 한 사람은 국제기아대책기구의 사업을 담당하는 민화협의 참사, 다른 한 사람은 보위부 참사라고 하였다. 인사를 나눈 참사들은 방문단이 .. ODA·통일·북한 2008.11.15
북한방문 (18) 남측 과 북측 이번에 북한을 방문하기 전에 통일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받았다. 내용은 남북관계, 남북협력, 북한의 현재, 사전에 주의할 내용 등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사전교육을 받는 다는 것을 북측에서도 세세하게 잘 알고 있었다. 워낙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보니 혹 실수가 있을까 염려한 .. ODA·통일·북한 2008.11.14
북한방문 (17) 심장에 남는 사람 북한에도 노래방이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식당의 홀마다 노래방 기기가 있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점심을 먹으러 간 ‘고려호텔’에서도, 그리고 ‘송산식당’에서도 종업원이 노래를 했었다. ‘찔레꽃’부터 시작해서 북한에서 인기 있다는 노래들까지. 모든 일정이 끝난 날 저녁 먹고 나서 자고.. ODA·통일·북한 2008.11.14